2013년 6월 23일 일요일
日‘세가사미홀딩스’-파라다이스, 영종도 리조트사업 7000억 투자
일본 게임제조사인 세가사미홀딩스(Sega Sammy 홀딩스)가 파라다이스와 함께 영종도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에 70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는 경제자유구역이 생긴이래 단일 투자규모로는 가장 큰 규모다. 세가사미는 이번 사업에 전체 투자금액의 45%인 315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7일 IB 업계에 따르면 사토미 하지메 회장 일행이 지난 1일 파라다이스를 방문, 영종도 복합리조트 투자계획을 논의했다. IB 업계 관계자는 “세가사미 홀딩스 회장이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고, 7000억원 정도를 투자할 의향을 보였다”며 “세부사항이 마무리되는 대로 투자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라다이스(23,500원 △50 0.21%)는 지난 11일 인천지역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복합리조트 개발사 ‘파라다이스 세가사미(Paradise Sega Sammy)’의 지분 100%를 485억3000만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향후 세가사미가 715억원을 바탕으로 지분을 매입하고 양사는 같은 금액으로 재차 유상증자해 총 자본금은 2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파악된다. 파라다이스의 출자에 이어 세가사미홀딩스의 투자가 본격화된다면 복합 리조트 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16년 1단계 오픈을 목표로 하는 영종도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10월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IBC-1) 2단계 개발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달 중순에는 재무적 투자자로 나선 일본의 대형 아케이드 게임제조사 세가사미와 투자계약을 체결해 3·4분기 초까지 합작회사 파라다이스 세가사미를 설립하기로 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3분기부터는 파라다이스 제주의 합병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남은 3개 지역(부산, 제주롯데, 인천)의 영업권 양수와 서울 워커힐 카지노 확장 등을 통해 실적 추정치는 추가적으로 상향 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1분기 매출액 995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하는 호실적을 나타냈다. 영종도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파라다이스 자산가치가 장부가로 추가로 1조원이 늘어날 것으로 파라다이스측은 보고 있다.
세가사미홀딩스는 대형 아케이드 게임기 제조와 어뮤즈먼트 파크를 운영하는 일본 증시 상장사다. 시가총액은 약 6조원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53조원 수준이다.
SDC그룹·인천도시공사 용유무의 개발사업 참여
영국 SDC 그룹과 인천도시공사가 인천 용유무의 개발사업에 새 주주로 참여하기로 합의했다고 인천시가 28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영국 SDC 그룹의 람지 산바 회장은 이날 송영길 인천시장을 만나 오는 4월말까지 용유무의 사업을 추진하는 (주)에잇시티에 100억원을 증자 목적으로 투자하겠다고 합의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영종도에 보유한 땅을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주)에잇시티는 자본금 63억원으로 독일 캠핀스키 그룹, 대한항공, 대우건설, C&S자산관리 등이 주주로 참여해 작년 출범했다. 이 회사는 현재 심각한 자본 잠식 상태에 빠져있고, 최근 인천시는 자본금 500억원을 증자하는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경인일보 2월4일자 1면 보도)한 바 있다.
SDC그룹이 100억원을 증자하면 캠핀스키 100억원, 한국투자증권이 200억원을 증자한다. 이들의 증자가 확정되면 인천도시공사도 100억원을 투자한다. 이렇게 만든 500억원으로 (주)에잇시티를 정상화하겠다는 게 인천시의 구상이다.
인천시 허종식 대변인은 "람지 산바 회장은 송영길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많은 해외 투자자들이 용유무의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향후 추가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상공인, '영종도 해양리조트 1조1180억 투자' 제안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소속 해외동포기업인이 출자한 (주)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영종도에 골프장과 호텔 등 종합비즈니스관광레저단지 조성 투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국토부가 전했다.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국토부에 제출한 사업제안에는 인천공항 영종대교 인근에 조성된 총 315만㎡ 영종도 투기장에 총 1조 1180억원을 투자한다는 게 골자다.
이를 통해 골프장·스포츠 파크 등 체육시설, 세계한상 비즈니스센타, 호텔 등 비즈니스 관광시설, 인천공항과 인천항만을 연계한 복합물류단지 및 해양생태공원 등 공공시설을 설치하자는 것.
사업시행자 확정 후 2016년까지는 조사·설계 및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공사 및 부지조성공사를 수행하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본격적 체육시설 및 비즈니스 센터, 호텔 등 상부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사업제안내용이 항만법 등 항만개재발 법령과 항만재개발기본계획에 부합한다"며 "제안서에 대한 전문적인 타당성을 판단하기 위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검토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에 다라 KMI의 검토와 제3자 모집공고 등을 거쳐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제안서는 해외동포 기업인 모임인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가 주도해 국내에 투자하는 최초의 대규모 개발사업 제안이다.
국토부는 "사업제안이 확정될 경우 해외동포 기업인과 국내기업간의 협력, 교류가 활성화되고 해외동포의 국내투자에도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현재 부산항만공사가 추진중인 부산북항재개발사업 이외에 신규 유휴개발 가능지인 광양항 묘도투기장, 대천항 투기장 등 항만재개개발 구역을 중심으로 민간투자가 활발히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대 규모 외국인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유치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지식경제부와 코트라는 내일(13일)까지 2012년 외국인투자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4개국 362명의 해외 투자자가 참석했습니다.
국적별로는 일본이 118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71명, 중국 40명 순이었습니다.
해외 투자자로부터 영종도 복합쇼핑몰과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8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2013년 6월 22일 토요일
영종도 ‘에잇시티’사업 투자유치 속도 낸다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지난 2009년 12월 승인 고시된 24㎢의 개발면적을 30.2㎢로 확대하는 내용의 ‘용유무의 복합도시 개발계획변경안’을 지난 6일 승인했다.
이번에 추가된 구역은 용유도 앞바다 해면부 6.2㎢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추진하는 12개 선도사업 등 1단계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인허가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영종지구 토지활용을 극대화해 사업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어 주민 토지보상비 등 재원마련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에잇시티는 마카오 3배 규모인 79.5㎢으로 개발되며 1단계로 육지부와 일부 해면부 30.2㎢가 내년 상반기부터 개발된다. 이를 위해 지난 2009년 12월 지식경제부로부터 개발계획(1단계 육지부)을 승인 받았으며, 2010년 5월에는 ‘2025년 인천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된 상태이다.
에잇시티는 지난 6월 영국의 SDC 그룹과 10억달러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한국투자증권과 내년 상반기까지 3조원의 토지보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투자·기업유치 … 원도심 활성화,일자리 창출 등'10대 전략'발표
인천시가 송도·영종·청라 경제자유구역에 집중하던 투자유치 전략을 원도심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원도심 투자유치 10대 전략'을 발표하고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겠다고 13일 밝혔다.
10대 전략으로는 ▲경제자유구역과 연계된 원도심 투자유치 ▲대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구축 ▲루원시티·도화구역·북항배후부지 전략적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기업 유치 ▲기업 이전을 막기 위한 방안 마련 ▲산업단지 내 기업확장 지원 ▲지역 회귀기업 전략적 유치 ▲한상기업과 연계된 외국자본 유치 ▲국책사업과 연계된 앵커시설 유치 ▲전략적 투자홍보 및 유치조직 혁신 등이다.
시는 그동안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투자유치 사업을 벌여왔다.
송도 삼성 바이오로직스와 동아제약, 청라 하나금융타운, 영종도 카지노 등 굵직한 기업들이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로 지역 활성화에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 10대 전략은 원도심에도 비슷한 방식의 투자유치를 통해 올해 시정 목표인 원도심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
핵심적인 투자유치 대상 지역으로는 루원시티와 도화구역, 북항배후부지 등 원도심 지역 중 시가 대규모 사업을 벌이고 있는 곳들이 꼽히고 있다.
각각 지역별로 대형백화점과 중국 의류 도매상, LED단지 조성 등이 검토되는 중이다.
또 기업 이전 방지와 지역 회귀기업 유치 등을 위해 해당 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주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반면 원도심 투자유치의 걸림돌로는 경제자유구역과 원도심의 환경이 크게 다르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은 특별법에 따라 외국인 투자기업에 한해 땅값을 싸게 줄 수 있고, 기업이 선호하는 환경이 구축돼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원도심은 그런 환경을 갖추지 못햇다.
또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는 정부가 여러 혜택을 주는 반면 인천에 입주하는 기업에는 마땅한 지원책이 없다.
되려 수도권정비법에 의해 다양한 규제를 받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원도심 투자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경제자유구역과 원도심의 조건이 다르지만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알펜시아· 영종도 ‘외국인 투자 제도’ 유명무실

제주 라온 프라이빗타운.
투자액 10억∼15억원으로 높고 ‘5인1실 기준’ 탓…“후속조치 뒤따라야 중국 투자자 유치” 요구국내 휴양· 체류시설의 분양을 촉진하고 외국인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 ‘외국인 부동산투자자 영주권 제도’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제도가 도입된 지 2년이 넘었으나 제주특별자치도의 라온 프라이빗타운을 제외하고는 외국인투자자를 유치한 사례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부동산투자자 영주권 제도는 외국인이 국내 특정지역의 휴양· 체류시설(콘도· 골프텔· 골프빌리지· 골프빌라· 리조트 등)을 일정액 이상으로 매입할 경우 우선 거주 비자를 내주고 5년 후에는 영주권을 부여한다는 게 골자다. 2010년 2월1일 법무부 고시에 의해 제주특별자치도에 처음 적용됐다. 그 이후 2018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리조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 영종도의 운북복합레저단지와 하늘신도시, 다음달 엑스포가 열리는 여수 대경도에 이 제도가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제주의 라온 프라이빗타운이 189세대, 1040억원의 중국 투자자를 유치한 것 외에 다른 지역에서는 성사된 사례가 거의 없다. 이에따라 알펜시아· 영종도· 대경도의 외국인투자 유치 관계자들은 정부의 실효성있는 후속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네 지역의 외국인 1인당 최소 투자금액은 제주와 여수가 5억원(또는 50만달러), 알펜시아가 10억원, 영종도가 15억원이다. 알펜시아와 영종도의 경우 투자 하한선이 제주보다 2∼3배 높은데다 투자자들은 기존 국내 콘도 투자자들처럼 ‘5인 1실’이라는 규정을 충족시켜야 한다. 요컨대 외국인들이 골프장내 빌라를 혼자 통째로 사고싶어도 5명이 공유하는 형태로밖에 구입할 수 없는 것. 제주도는 특별자치도여서 도지사가 이 규정을 없애 외국인 투자자들을 원활하게 유치했다. 그러나 나머지 세 지역은 지자체 임의로 이 규정을 바꿀 수 없고 정부가 법령개정을 해줘야 한다.
골프회원권 전문가는 “골프장내 숙박시설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제대로 분양되지 않아 자금난을 겪고 있다”며 “이왕 외국인 부동산투자자 영주권제도를 도입했으면 실효성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펜시아리조트의 경우 1조6000억원의 조성비용 중 8200억원을 금융권에서 차입했고 하루 1억원의 이자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지 세 곳의 외국인 투자자 유치가 지지부진한 것과는 달리 제주에선 ‘제2, 제3의 라온’을 기대하는 업체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서귀포시 색달동에 ‘아트빌라스’라는 고급 콘도형 빌라 73세대를 완공한 롯데제주리조트, 제주시 한림읍에 298세대의 빌라콘도를 지을 계획인 아덴힐리조트가 대표적이다. 두 곳의 세대당 분양가는 최소 7억2000만원으로 라온 프라이빗타운에 비해 높아 외국인 투자자들이 얼마나 사들일 지 주목된다.
중국관광객·투자자 유치… '영종도 무비자입국' 추진
인천시가 중국인들을 상대로 한 영종도 무비자 입국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중국 관광객과 투자자 등을 유치하기 위해 무비자 입국 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국회의원과 외교계 인사, 시의원, 유관 기관장, 외국인투자기업인 등 15명 안팎으로 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시는 법무부 등은 물론 중국 정부에 무비자의 필요성을 알리고, 관련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008년부터 제주도 지역에 한해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의 경우 무비자 입국이 실현되면 중국인 관광객을 흡수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항 인근에 추진되고 있는 용유·무의 관광단지, 운북복합레저단지(미단시티)와 맞물려 중국인들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실시될 경우 인천지역의 관광 유발 효과도 클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는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중국 관광객들이 영종도내 관광, 레저, 전시, 컨벤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 지역에 대한 개발을 서둘러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우선 무비자 적용 시행 이전에 환승객 유치를 위한 CIQ(세관, 출입국관리, 검역 구역)의 확대와 비자요건 발급 완화를 정부에 적극 요청할 방침이다.
지난해 제주도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모두 25만8천명으로, 시는 영종도 무비자 발급이 실현될 경우 이보다 2~3배가량 많은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이미 법무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며 "문제는 여행 자율화를 막고 있는 중국 정부를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무비자 실현 여부의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송도·영종에 해외기업 투자 … 인천이 웃는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천 온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의 미국 출장길에서 미국 앰코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 Inc.)와의 투자 양해각서 체결을 최대 성과로 꼽았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앰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1조1천억원을 투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앰코는 오는 2019년까지 송도 내 18만6천㎡의 부지에 핵심 연구개발(R&D) 센터와 최첨단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일단 오는 2015년까지 6천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 센터와 1단계 공장을 건설하고, 2019년까지 2단계 공장을 완공해 연간 250억개의 반도체 물량을 처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료 연 평균 10억달러의 수출 증가와 3천~5천명 이상의 직접 고용 효과 등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앰코의 해외 고객 기업도 200여개에 달해 연간 해외 방문객이 6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앰코를 중심으로 반도체 관련 기업이 들어서면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전망이다.
앰코는 지난 1968년 설립된 반도체 기업으로 반도체 패치징 및 테스트 분야에서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본사를 거점으로 아시아, 미국, 유럽 등지에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한국·중국·대만·일본·필리핀 5개국에서 11개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운영하는 중이다.
직원 수 2만여명에 연간 매출액은 28억달러에 이르는 큰 기업이다.
앰코는 인천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지난 1968년 반도체산업의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옛 아남 반도체로 시작했던 역사가 있다.
당시 아남 반도체는 인천 부평을 비롯해 서울과 광주에서 3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앰코(Amkor, America-Korea)라는 이름 또한 미국과 한국을 잇는다는 의미다.
투자가 실제로 성사될 가능성은 큰 편이다.
앰코의 대주주인 재미사업가 김주진 회장은 한국이 외환위기를 겪을 당시 국내에 21억달러의 대규모 직접투자를 한 바 있기 때문이다.
송 시장은 지난 22일 기자실 방문을 통해 "앰코는 한국과 인연이 각별한 기업이다"며 "앰코가 송도에서 반도체 산업의 중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송영길 인천시장과 윤관석(왼쪽 여섯번째) 국회의원 당선인, 트리플 파이브(Triple Five) 관계자들이 합의각서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인천시와 트리플 파이브는 하늘도시 66만㎡ 부지에 1조5천억원을 투자하고 복합 쇼핑몰'몰 오브 코리아(Mall of Korea)'를 설립하기로 약속했다./사진제공=인천시
▲영종도에는 세계 최고 기업의 쇼핑몰
인천시는 앰코와 더불어 이번 미국 출장을 통해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트리플 파이브(Triple Five)와 협약 체결에 성공했다.
송 시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트리플 파이브와 함께 '몰 오브 코리아(Mall of Korea)'를 조성하는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트리플 파이브는 이번 합의각서를 통해 영종 하늘도시 66만㎡의 부지에 1조5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외국인 직접 투자액은 미화 5억달러로 예상된다.
몰 오브 코리아에는 세계 최고급 수준의 호텔과 쇼핑몰, 테마파크, 컨벤션 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예상 관광객 수는 연간 800만명, 고용창출 효과는 2만4천여명으로 전망된다.
트리플 파이브는 지난 3월부터 영종도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중국과 가까운 데다 세계 최고의 공항이 갖춰진 입지 조건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트리플 파이브는 국내에 외국인 투자법인을 설립한 뒤 올해 안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개발 협약은 내년 상반기에 예정됐다.
트리플 파이브는 캐나다와 미국을 거점으로 복합쇼핑몰 개발 및 운영을 맡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지난 1965년 설립 이후 미국 최대의 복합 쇼핑몰인 몰 오브 아메리카(Mall of America)와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쇼핑몰 웨스트 에드먼튼 몰(West Edmonton Mall)을 소유·운영 중이다.
트리플 파이브는 현재 미국 뉴저지주에서 내년 하반기 개점을 앞두고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을 짓는 중이다.
▲미국에 투자유치 홍보
해외 투자유치를 더 추가하기 위한 인천시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뉴욕·필라델피아·신시내티·피닉스·시애틀 등 미국 5대를 돌며 경제자유구역 투자 유치를 홍보했다.
영종도 운북 레저단지와 미단시티, 아트센터 분양 설명회 등 현지 한인회와 부동산 투자자 모임을 중심으로 투자자 설명회가 이어졌다.
송 시장은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에서 교수진과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수도 인천과 국제도시로서의 비전, 그리고 남북평화 및 경제협력을 위한 한국과 미국의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뉴욕에서 맨하튼 체임버 뮤직페스티벌 '인천의 날'을 개최했다.
인천시향 금난새 지휘자를 중심으로 음악감상과 함께 투자유치 활동을 겸한 행사였다.
이 행사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김숙 유엔대사, 낸시짐퍼 뉴욕주립대 총장 등 미국 현지 유력인사 70여명이 참석했다.
송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현지 기업 주요 관계자 20여명을 만나 투자유치에 대해 설명했다.
인천시, 3000억원 투자유치 MOU 체결
인천시는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과 함께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외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인천시는 이날 경제자유구역과 원도심 13개 산업단지, 도화지구(옛 인천대 부지 일대), 항만배후지 등에 대한 투자설명을 했고 300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대한사료은 오는 8월 중 본사를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전하기로 했고 국제인삼유통센터와 한류문화복합시설은 총 3000억원을 투자해 신축한다.
앞서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 동아제약 바이오제약공장과 롯데쇼핑몰 및 이랜드, 일본의 아지노모토를 유치했다. 청라국제도시에는 하나금융타운과 LG 전기자동차 연구소, 신세계쇼핑몰 등이 투자하기로 했다. 이달 초 영종도에서 기공식을 가진 BMW 드라이빙센터는 700억원이 투입돼 내년 여름에 개관할 예정이다. 20일에는 송도에서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엠코테크놀로지의 기공식이 열린다.
국내외 기업 직접 나선 '합동 투자유치 설명회'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인천시 합동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인천에 투자를 결정한 국내외 기업 CEO들이 직접 연단에 나와 그 배경과 인천의 투자 강점 등을 설명해 관심을 끌었다.
투자설명회는 보통 주최 측에서 일방적으로 자신들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 대부분인데, 이날 인천시의 투자설명회에는 투자를 결정한 당사자들이 직접 나와 인천시의 투자 여건 등을 설명, 설득력을 더했다.
■ 투자자들이 본 인천의 매력
김태환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이 바이오 제약 부문에 투자를 결정하기로 한 2010년만 하더라도 이미 인천이 아닌 다른 곳에 공장 부지를 마련해 놓은 상태였다"며 "그러나 인천시의 권유로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입지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공항과 항만, 외국인 교육여건 등 모든 부분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는 데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급 호텔과 골프장 등이 모두 회사 근처인 송도에 몰려 있어, 해외바이어들이 1박2일이면 공장견학을 비롯한 모든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종도 일대에서 대규모 복합쇼핑몰 운영 계획을 갖고 있는 마크 바츄리(Marc Vaturi) 트리플파이브 코리아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과 항만이 모두 위치한 인천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떨어지지 않는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인천시가 꼽은 투자유치 대상지
시는 이날 투자설명회에서 인천을 청라·영종·송도 경제자유구역, 구도심 지역, 강화·옹진 등 5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 지역에 알맞은 투자 유치 방향을 설명했다.
▲강화·옹진은 해양, 관광, 수산 산업 ▲송도 지구는 국제비즈니스, IT, BT, 교육 ▲영종 지구는 물류, 항공, 의료 ▲청라 지구는 국제비즈니스, 레저 스포츠 ▲도화 구역을 비롯한 구도심 지역에는 콜센터, 아파트형 공장, 환경 산업 등이 입주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발표했다.
송영길 시장은 "인천의 자랑은 전국 최고 수준의 경제자유구역,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과 항만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이라며 "여기에 연세대, 뉴욕주립대 등 글로벌 교육기관도 많아 투자자들이 만족할 만한 여건이 완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카지노 유치에 인천 미래 걸었다

카지노 비판하던 운동권 출신 송영길 시장의 변신
이달 4일 송영길 인천시장 방에 한 외국 기업인이 방문했다. 미국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사의 스티븐 타이트 사장(국제개발 담당)이 영종도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짓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다.
취임하자마자 영종도 투자유치 올인
인천 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미단시티에 들어설 10만㎡ 규모의 카지노 부지. 부지 뒤로 바다와 신도섬이 보인다. [김상선 기자]▷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등 7개국에서 53개의 카지노 리조트를 운영하는 시저스는 중국계 자본인 리포그룹과 손잡고 지난 1월 말 영종도에 카지노 사업을 위한 사전심사를 신청해 둔 상태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의 심사가 시작되면서 국내외 언론에 ‘특혜설’ 또는 ‘먹튀설’ 등이 거론되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자 급거 송 시장에게 SOS를 요청한 것이다. 2년 가까이 영종도 카지노 투자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송 시장은 곧바로 청와대로 전화를 걸었다. 그는 모철민 교육문화수석에게 “영종도의 시저스 프로젝트가 좌절되면 우리 젊은이 5500개의 일자리가 날아간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송 시장은 대표적인 486 운동권 출신 정치인이다. 고교 때 광주민주화항쟁을 목도한 그는 그 시절 많은 젊은이들이 그랬듯 레닌의 『시토젤라치(무엇을 할 것인가)』나 『러시아 혁명사』를 읽으며 혁명을 꿈꾸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노동 현장에 위장 취업하기 위해 중장비 면허를 따기도 했다. 1991년 모스크바에서 마르크스와 레닌의 동상이 무너져 내린 현장을 본 뒤 사법시험에 도전한 것도 노동자들의 보다 실질적인 권익을 지켜내기 위해서였다.
그런 그가 지금은 마카오나 라스베이거스 버금가는 대규모 카지노 리조트를 인천에 짓겠다고 나섰다. 과거 운동권 시절이라면 ‘자본주의의 독버섯’이라며 맹공격을 퍼부었을 카지노를 유치하기 위해 머리띠 둘러매고 앞장을 선 형국이다. 송 시장은 2010년 7월 취임 직후부터 미국·일본·러시아·중동 등으로 투자 유치 출장을 다녔다. 세계 카지노 업계의 거물들과도 서슴없이 어깨동무를 했다. 투자자들과 조금이라도 친해지고자 아랍어에 러시아어까지 외국어 공부도 했다.
특혜설 돌자 “일자리 5500개 걸렸다”
송영길 인천시장
송 시장은 “인천에 카지노를 유치하는 것이야말로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자세 아니냐”며 “280만 인천시민의 살림을 맡은 행정가로서 돈을 끌어들이고 일자리를 만드는 건 당연한 임무”라고 말했다. 그간 살아온 이력에 비춰 볼 때 카지노 유치를 결심하기까지 마음의 갈등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그러면서 영종도야말로 카지노 리조트로서의 경쟁력을 갖춘 곳이란 설명도 빠뜨리지 않았다. 한 해 4000만 명이 이용하는 인천공항의 트랜짓 승객만도 연간 680만 명에 이르고, 상하이 이북의 중국 대도시들과 비행거리가 모두 2시간 이내라는 것이다.국내 업계 “허가 내주지 말라” 반발
실제 일본의 한 카지노 업체가 지난해 베이징에서 시장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5%가 “영종도에 카지노가 있으면 마카오보다는 인천으로 가겠다”고 답변했다. ‘도덕국가’라 불리던 싱가포르도 2010년 마리나 베이와 센토사 섬에 카지노 리조트를 열어 단숨에 관광대국으로 성장했는데 인천이라고 카지노와 담을 쌓아야 할 이유가 뭐 있느냐는 게 ‘송영길식 실사구시’론이다.
걸림돌이던 카지노 사업에 대한 규제도 지난해 9월부터 완화됐다.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의 경우 ‘외화직접투자(FDI) 5000만 달러’ 등의 요건을 갖추면 사전심사를 통해 본허가 이전에 사업 추진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이었다. 이에 따라 시저스-리포 합작사인 LOCZ와 일본의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 등 두 곳이 사전심사를 신청했다. 유니버설은 4조5000억원을, LOCZ는 8만9000㎡에 2조247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5만 명의 직접고용 효과와 연간 3조원 이상의 관광수입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게 송 시장의 뜻대로 순탄하게 풀리고 있는 건 아니다. 기존 카지노 업계의 저지 움직임으로 이상 기류가 나타난 것이다. 기존 업계는 “처음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로 설립한다고 하지만 언젠가는 내국인의 출입도 허용하게 해 달라고 강력 요구해 올 것이 뻔한데 허가를 내 주면 안 된다”는 입장이다.
한국카지노협회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 외국 업체의 투자에 반대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최근에는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이 미국 방문 때 카지노 투자업체로부터 수백만원의 호텔비를 제공받았다는 음해성 소문까지 퍼져 이 청장이 영수증을 제시하며 해명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문화부 “공정 심사” 외치지만 곤혹
허가권을 가진 문화부는 카지노 산업 확대에 대한 국민 정서와 기존 업계의 입장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에 있다. 문화부 정현욱 사무관은 “사전심사제를 재검토하고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이 부내에서 나오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관련 규정과 여론을 고려해 공정하고 엄격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일이 겹치면서 문화부의 심사는 늦춰지고 있다. 그럴수록 송 시장은 속이 탄다. 그는 “중앙정부에 돈을 달라는 것도 아니고 외국 자본을 들여와 일자리를 만들려는 것인데 일이 쉽게 진행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믿었던 카지노 승인 불가...영종도 외자유치 날벼락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 지구에 카지노 설립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전심사를 청구했던 LOCZ KOREA사와 유니버셜엔터테인먼트 등 2개사가 부적격 통보를 받자 이의신청을 검토하고 나섰다.
문체부의 카지노 사업 승인 불가 방침으로 영종도 지역의 부동산 건설경기 활성화와 고용 창출 기대감이 물거품이 될 위기를 맞고 있다.
20일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신청 업체 등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사전심사위원회를 열고 영종도 현장 실사 등의 절차를 거친 결과 점수미달로 판정돼 19일 해당 업체에 구두로 부적격 통보를 했다.
LOCZ 관계자는 “현재 시행령에 맞게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전심사를 통과할 업체는 마카오의 갤럭시 등 2개 업체에 불과하고 특히 신용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완요청을 하는 수준이 아닌 부적격 통보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의신청 의사를 내비췄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 차원에서 시행령까지 개정하며 해외투자를 유치하려던 시도는 물거품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카지노 사업이 불발되면 LOCZ가 영종도 미단시티에 계획 중인 2조 2천470억 원 규모의 비즈니스호텔 단지 건설과 2천400명의 고용 계획, 유니버셜엔터테인먼트의 3조 2천400억 원 규모의 리조트 건설 투자계획(4만 명 고용창출) 등이 모두 무산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한 관계자는 “청구인 중 LOCZ 측에 확인해 보니 부적합 판정이 난 게 맞는 것 같다”며 “최근 들어 통과된다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체부 관계자는 “청구인의 민원 사항으로 법적인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에 구체적 통보 내용을 알려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카지노업에 대한 사전심사제가 도입된 이후 최초로 지난 1월 LOCZ KOREA가 영종도에 카지노를 짓기 위한 사전 심사를 문체부에 청구했다. 뒤이어 2월에는 일본계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가 영종도에 카지노를 짓겠다며 사전심사를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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