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2일 토요일

투자·기업유치 … 원도심 활성화,일자리 창출 등'10대 전략'발표



인천시가 송도·영종·청라 경제자유구역에 집중하던 투자유치 전략을 원도심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원도심 투자유치 10대 전략'을 발표하고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겠다고 13일 밝혔다.

10대 전략으로는 ▲경제자유구역과 연계된 원도심 투자유치 ▲대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구축 ▲루원시티·도화구역·북항배후부지 전략적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기업 유치 ▲기업 이전을 막기 위한 방안 마련 ▲산업단지 내 기업확장 지원 ▲지역 회귀기업 전략적 유치 ▲한상기업과 연계된 외국자본 유치 ▲국책사업과 연계된 앵커시설 유치 ▲전략적 투자홍보 및 유치조직 혁신 등이다.

시는 그동안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투자유치 사업을 벌여왔다.

송도 삼성 바이오로직스와 동아제약, 청라 하나금융타운, 영종도 카지노 등 굵직한 기업들이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로 지역 활성화에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 10대 전략은 원도심에도 비슷한 방식의 투자유치를 통해 올해 시정 목표인 원도심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

핵심적인 투자유치 대상 지역으로는 루원시티와 도화구역, 북항배후부지 등 원도심 지역 중 시가 대규모 사업을 벌이고 있는 곳들이 꼽히고 있다.

각각 지역별로 대형백화점과 중국 의류 도매상, LED단지 조성 등이 검토되는 중이다.

또 기업 이전 방지와 지역 회귀기업 유치 등을 위해 해당 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주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반면 원도심 투자유치의 걸림돌로는 경제자유구역과 원도심의 환경이 크게 다르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은 특별법에 따라 외국인 투자기업에 한해 땅값을 싸게 줄 수 있고, 기업이 선호하는 환경이 구축돼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원도심은 그런 환경을 갖추지 못햇다.

또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는 정부가 여러 혜택을 주는 반면 인천에 입주하는 기업에는 마땅한 지원책이 없다.

되려 수도권정비법에 의해 다양한 규제를 받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원도심 투자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경제자유구역과 원도심의 조건이 다르지만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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