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SDC 그룹과 인천도시공사가 인천 용유무의 개발사업에 새 주주로 참여하기로 합의했다고 인천시가 28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영국 SDC 그룹의 람지 산바 회장은 이날 송영길 인천시장을 만나 오는 4월말까지 용유무의 사업을 추진하는 (주)에잇시티에 100억원을 증자 목적으로 투자하겠다고 합의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영종도에 보유한 땅을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주)에잇시티는 자본금 63억원으로 독일 캠핀스키 그룹, 대한항공, 대우건설, C&S자산관리 등이 주주로 참여해 작년 출범했다. 이 회사는 현재 심각한 자본 잠식 상태에 빠져있고, 최근 인천시는 자본금 500억원을 증자하는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경인일보 2월4일자 1면 보도)한 바 있다.
SDC그룹이 100억원을 증자하면 캠핀스키 100억원, 한국투자증권이 200억원을 증자한다. 이들의 증자가 확정되면 인천도시공사도 100억원을 투자한다. 이렇게 만든 500억원으로 (주)에잇시티를 정상화하겠다는 게 인천시의 구상이다.
인천시 허종식 대변인은 "람지 산바 회장은 송영길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많은 해외 투자자들이 용유무의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향후 추가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