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4일 월요일

인천경제청-도시공사 영종도 카지노 재심 정부에 호소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사업 관계 기관이 영종도 카지노 설립이 무산되는 것을 막기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인천경제청은 24일 인천시청사에서 도시공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영종도에 카지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현행 사전심사제도하에서 재심해줄 것을 문화체육관광부에 호소했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부족한 점을 보완해 기청구인 2곳에 이르면 내달 사전심사를 다시 청구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공모방식을 근간으로 한 제도개선은 중장기로 추진하되 이번에 심사를 마친 2건에 대해서는 다시 심사해 주도록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이 청장은 문체부의 심사 결과에 대해 "리포&시저스는 신용 등급 미달을 문제로 들었고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의 경우는 별다른 사유 설명 없이 통보가 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규모 펀딩으로 이뤄지는 카지노 사업의 특성상 신용등급이 결정적인 심사 기준이 되는 게 적절친 않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대규모 투자비와 외국인 전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당분간 이들 2곳 외에 사업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며 "문체부의 우려대로 현행 제도에서 난립의 우려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도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가 오픈했고 베트남, 대만 등 이웃 국가도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국내 글로벌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려면 좋은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영종도에 카지노 2곳이 추진되면 2만여명의 직접 고용이 이뤄지고 연간 400만명의 관광객과 10조원의 관광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영종도에서 카지노업을 하겠다며 사전심사를 청구한 사업자 리포&시저스와 유니버설에 대해 지난주 부적합 통보를 했다.

인천 영종도 카지노 사전심사탈락 후폭풍



경제청 "카지노 없이 영종도 투자유치 어렵다" 불만
도시공사 "연말 채무보증 만기 다가오는데…" 한숨

인천이 영종도 카지노 문제로 시끄럽다. 정부가 리포&시저스와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 두 곳의 사전심사 청구에 대해 부적합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달 중 최소한 한 곳은 사전심사를 통과할 것이라고 믿었던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도시공사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기자회견까지 열며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인천경제청은 카지노를 영종도 개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라고 믿었다. 당장 리포&시저스와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가 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인천경제청은 일자리 5만개, 경제효과 20조원 창출이 기대된다고 홍보했다. 그리고 사전심사에 대한 부적합 결정 직전까지도 문화부가 신청한 두 곳 중 한 곳부터 먼저 허가해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종철 청장도 문화부 장·차관의 말을 빌려 이런 분위기를 전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송도와 청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유치가 더딘 영종도의 경우 카지노 유치를 유일한 돌파구로 판단한 게 사실"이라며 "1차 심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내용을 보완해 재신청하면 원만히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이 사전심사제로 카지노를 설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다. 문화부가 사전심사제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법개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현행 민원신청 방식의 카지노 사전심사 제도는 청구의 난립이 예상되고 정부의 중·장기 카지노 정책을 제약하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공고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제도개선을 위해 경제자유구역법령 개정을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청도 이런 문제를 알고 있기 때문에 사전심사제가 살아있는 동안 최대한 빨리 2~3 곳의 카지노 유치를 성사시키려 했다.

문제는 사전심사를 신청한 두 곳의 업체의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다는데 있다. 정부는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리포&시저스는 신용등급이 낮아서,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는 도덕성에 흠결이 있어서 사전심사에서 탈락했다고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말로 문화부가 이 두 가지 이유를 부적격 판단 이유로 삼았다면 이는 단기간에 해결되기 힘든 문제"라며 "이 상태로는 두 업체가 사전심사를 통과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입장이 더 곤란해졌다. 인천도시공사는 2008년 미단시티 개발을 위한 SPC에 240억원(26.95%)을 투자한데다 은행채무(5243억원)에 대해서도 100% 지급보증을 해줬다. 문제는 이 미단시티가 카지노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것. 미단시티의 최대주주도 사전심사를 청구한 두 곳 중 한 곳인 리포(투자액 340억원, 38%)다. 리포는 카지노 없이는 미단시티에 리조트 등 다른 투자를 유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카지노 사업 승인에 맞춰 미단시티에 유치하려던 헬스케어타운, K팝 콘서트장 등 후속사업과 투자유치, 분양계획도 모두 무산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당장 연말 채무 만기가 돌아오면 인천도시공사는 빚을 내거나 땅을 팔아 이를 막아야 할 형편이다.

인천도시공사 한 관계자는 "정부가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놓고도 이를 지키지 않고 갈지자 행보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투자유치를 할 수 있겠느냐"며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이 복합리조트 사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데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제도 개선만 해도 또다시 긴 시간이 소요될 텐데 이 사업에서 우리나라만 뒤처지는 게 아닐까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유진룡 "영종도 카지노 심사 내달 결론 예정"(종합)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영종도 카지노에 대한 사전 심사는 내달 중 결론 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인천경영포럼 주최로 인천 라마다송도 호텔에서 열린 초청강연회에서 카지노 사전 심사 진행 경과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 장관은 "사전 심사가 통과될 지를 두고 관심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기본 생각은 여러분과 같다.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사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청구인 측이 제출한 서류가 미비한 면이 있었다"며 "의도적으로 지연한 게 아니라 옥석을 가리는 데 신중을 기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이어 "외국인 투자 유치를 많이 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조속히 결정을 해야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을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 결론을 내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카지노업에 대한 사전심사제가 도입된 이후 최초로 지난 1월 중국계 화상그룹인 리포그룹과 미국계 시저스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한 LOCZ(리포&시저스)가 영종도에 카지노를 짓기 위한 사전 심사를 문화부에 청구했다. 뒤이어 2월 일본계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도 영종도에 카지노를 짓겠다며 사전심사를 청구했다.

심사 기한은 청구일로부터 60일이지만 심사를 맡은 문화부가 잇따라 서류 보완을 요구하면서 일정이 늦어져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유진룡 문화부 장관 인천서 강연 (인천=연합뉴스) 배상희 기자 =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영종도 카지노에 대한 사전 심사가 내달 중 결론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인천경영포럼 주최로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문화의 소프트파워를 강조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기조인 문화융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도 했다. 2013.5.23 erika@yna.co.kr

한편 유 장관은 강연 내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융성을 강조했다.

유 장관은 "문화의 가치가 사회 전반에 확산돼 정치,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기본 원리로 작동하고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 지수를 높이는 게 문화융성의 개념"이라며 "이 개념을 모든 부처의 업무에 적용하고 국민 개인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게 정부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목표로 하는 '중산층 70%, 고용률 70%'는 경제적인 방법만으로 가능하지 않다"며 "본인 스스로가 중산층이고 행복하다고 느껴야 목표가 달성될 수 있다고 본다. 결국 모든 게 정신적인 부분에 달려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싸이의 말춤과 한국 드라마를 언급하며 문화가 가진 소프트파워를 강조하기도 했다.

유 장관은 "삼성이나 LG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한국 브랜드라고 하면 가치가 깎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정치와 경제 위상은 높아졌지만 국가브랜드의 가치와 이미지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문화융성으로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고 국격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강연회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민주당 신학용 의원, 김교흥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먹튀자본’, 영종도 카지노 입질



시저스 대주주, 제일은행 삼킨 뉴브릿지 모회사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립이 추진되는 인천 영종도에 ‘제일은행 먹튀자본’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카지노 사전심사를 신청한 ‘LOCZ (엘오시지)코리아’의 지분 40%를 보유한 미국 시저스그룹의 대주주가 제일은행 매매로 막대한 차익을 챙긴 뉴브릿지캐피탈의 모회사로 밝혀졌다.

미국 라스베가스 대표 카지노 브랜드 중 하나인 시저스그룹은 2008년 경영악화로 인해, 대형 사모펀드인 텍사스퍼시픽그룹(TPG)과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에 인수됐다. TPG는 뉴브릿지캐피탈의 모회사다. 뉴브릿지캐피탈은 IMF 외환위기 시절 제일은행을 헐값에 인수한 주인공이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정부는 5000억원을 받고 뉴브릿지캐피탈에 제일은행 지분 51%를 매각했다. 뉴브릿지캐피탈이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정부가 인수해줬기 때문에 실제 매각대금은 4100억원이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수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도산 직전의 제일은행을 살려 헐값에 넘겼다는 비난을 샀다.

정부는 뉴브릿지캐피탈이 계약 당시 요구한 풋백옵션에 따라 매각후에도 5조1216억원의 공적자금을 추가로 퍼부어야 했다. 뉴브릿지캐피탈은 ‘선진금융기법’을 내세우며 이같은 불공정 계약을 정당화했다.

더 큰 논란은 2005년에 벌어졌다. 뉴브릿지캐피탈은 제일은행 인수 5년만인 2005년 1조1500억원이란 막대한 차익을 남기고 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 매각했다. 한국에는 세금을 단 한 푼도 내지 않았다. 뉴브릿지캐피탈이 제일은행을 인수하기 위해 만든 회사가 조세피난처인 말레이시아 라부안에 설립돼 있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제일은행에 투입된 공적자금 중 5조5000억원도 회수하지 못했다.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뉴브릿지캐피탈은 2000만달러(약 218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내놓았는데, 이는 챙긴 차익의 2%에도 못미치는 금액이다.

뉴브릿지캐피탈의 모회사인 TPG가 시저스를 인수했고, 시저스가 리포그룹과 합작해 설립한 엘오시지코리아가 카지노 사전심사를 신청해, 또다시 먹튀 우려가 일고 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도종환 의원은 "카지노 허가 완화를 골자로 하는 사전심사제를 도입함으로써 카지노를 매개로 한 국제투기자본의 먹튀를 자초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엘오씨지코리아 한 관계자는 "시저스의 핵심 사업모델은 전세계 시장에 위치한 복합리조트의 장기적 보유와 운영"이라며 "시저스는 한국과 본건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오랫동안 이를 보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종도 카지노 부적합 납득안돼"



인천 영종도 카지노 사전심사 부적합 소식에 지역 정재계가 '휘청'이고 있다. 인천시 등이 정부에 카지노 재심사를 요구할 방침으로 투자 유치 악재 등 후폭풍의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24일 인천시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영종도 카지노 필요성을 강조하며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동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인천일보 6월20일자 1면)

문체부는 지난 19일 영종도 카지노 사전심사심사위원회를 열고 사전심사를 청구한 2곳 모두 부적합 통보했다. 청구인인 LOCZ(리포&시저스)와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유니버설)는 이의신청 제기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구인은 결정 내용 통보 이후 90일 이내 문체부에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심사위원회가 이의신청이 정당한가를 판단한 뒤 청구 내용을 재심사할 수도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문체부 결정에 "납득하기 어렵다. 해석이 잘 안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송 시장은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양적완화축소, 출구발언으로 증시가 얼어붙고 한국경제가 불투명한 상황에 1억5000만달러를 예치하고 투자제안서를 낸 리포시저스그룹의 신청을 기각한 것이 잘 납득이 안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시는 23일 인천경제청, 인천도시공사, 미단시티 등과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대책회의를 벌였다.
당장 인천도시공사가 미단시티개발주식회사의 금융권 대출에 지급 보증한 5243억원의 채무 상환에 먹구름이 꼈다.

여기에 카지노 유치 후 이어질 영종도 복합리조트사업 등 투자유치에 제동이 걸렸다.

문체부는 현행 민원 신청 방식의 사전심사제를 보완하기 위해 공고를 통한 사전심사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연내 문체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협의해 관련 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문체부의 사전심사 부적합에 대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며 "문체부가 재심사를 할 수 있도록 백방으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철 청장 "카지노 사업 재심사 신청하겠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영종도 외국인전용 카지노(복합리조트) 설립을 불허한 가운데 24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카지노사업(복합리조트) 부적합 판정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 청장은 “상당한 자금을 투입하고 투자자금을 준비한 외국 사업자를 명확한 이유 없이 거부할 경우 국제사회의 신뢰를 깨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 다시 사전심사를 신청하겠다”고 말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영종도 카지노 사전심사 ‘부적격’.... 외자유치 ‘빨간 불’



문체부, 리포&시저스· 유니버설 사전심사 청구 불허....미단시티 출자한 인천도시공사 타격 커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영종도 카지노 설립 계획이 정부의 사전심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해외투자유치를 통한 영종도개발사업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2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사전심사위원회를 열고 LOCZ(리포&시저스)와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유니버설)가 청구한 2건의 카지노 설립건에 대해 '부적합' 결정을 내렸다.

문체부는 청구인의 민원 사항이라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는 않고 있으나 청구인의 신용등급이 기준에 미달한 문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가 카지노 설립을 사실상 불허함에 따라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를 중심으로 영종도 개발사업을 추진해오던 인천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 카지노 사업이 불발되면 LOZE가 영종도 미단시티에 계획중인 2조2470억 규모의 비즈니스호텔 단지 건설과 2400명의 고용계획, 유니버설의 3조2400억 규모의 리조트 건설 투자계획이 모두 무산된다.

무엇보다 미단시티사업에 참여한 인천도시공사는 더욱 큰 타격을 입게됐다.
도시공사는 지난 2008년 미단시티 개발을 위해 SPC를 설립하면서 총 출자금 892억원 중 26.95%인 240억원을 출자했다. 특히 토지를 담보로 한 은행권 채무에 대해 100%(현재 5243억원) 지급보증을 선 공사로서는 자금압박도 커지게 됐다.

또 도시공사가 카지노 사업승인에 맞춰 미단시티에 유치하려던 헬스케어타운, K팝 콘서트장 등 후속사업도 무산될 처지다.

인천시가 영종도에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유치하려는 것은 이 사업을 도화선으로 영종도 개발사업의 해외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시는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이 글로벌 서비스산업과 국제 비즈니스 환경조성에 없어서는 안될 새로운 '아이콘'으로 보고 있다.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만큼 이런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2개의 사업이 조성되면 적어도 2만명의 직접적인 고용이 이뤄지고 연간 4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추가로 유치되며 그에 따른 관광수입이 연간 10조원 이상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쳐왔다.

또 우리나라의 제조ㆍ유통ㆍ건설 등 다른 분야에 미치는 간접적인 후방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카지노 유치 무산으로 이 같은 기대와 구상은 일단 빗나가게 됐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카지노 복합리조트사업은 우리나라의 글로벌 서비스산업 육성과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정부가 카지노사업을 재심사해 반드시 허가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사전심사를 신청한 리포&시저스와 유니버설사는 2년동안 사업준비를 하면서 일정액의 자본금과 사업비를 납입했다"며 "외국사업자를 명확한 사유 없이 거부할 경우 국제사회의 신뢰를 깨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꿩 대신 닭?’… 인천 영종도에 한류문화리조트 조성




‘꿩 대신 닭’인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이탈리아 명품’ 대신 ‘한국 명품’을 선택했다는 의미다.

투자 유치 및 재원 조달이 안돼 사업이 중단된 인천 영종지구내 밀라노디자인시티(MDC) 부지에 한류문화리조트를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되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은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해 복합관광리조트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밀라노디자인시티를 국내 관광서비스산업의 전초 기지화 하기 위해 영종지구 내 한류문화리조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관광공사(KTO)와 공동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 기업체 종사자, 학계 관계자, 잠재적 투자자들을 초청해 ‘한류문화리조트 투자유치 포럼’을 열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최근 K-Pop 등을 통해 신한류 문화를 이끌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와 고정민 한국창조산업연구소 소장 등이 나서 ‘한류문화리조트 조성 방향 및 추진 전략’과 ‘한류문화산업 발전 방향 및 가능성’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영종도 한류문화리조트 조성의 당위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포럼을 시작으로 영종도 한류문화리조트 실현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논리를 개발하고, 이 사업의 조기 실현을 위한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실시할 예정인 이 사업은 중단된 영종지구내 밀라노디자인시티 363만㎡의 전체 면적 중 48만㎡(추정치)의 부지에 한류문화리조트를 갖춘 타운과 14만㎡(추정치)의 부지에 헬스케어 관련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와 관련, 최근 일본 투자자와 당초 밀라노디자인시티 부지내에 카지노와 테마파크 등을 유치하기 위한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은 이 곳에 현재 일본투자자와 복합리조트 개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한류문화리조트 등도 함께 조성해 영종도를 한류문화의 거점으로 조성하면 상당한 고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3년 6월 23일 일요일

파라다이스그룹, 영종도에 복합 리조트 추진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 있는 영종도 국제업무단지(IBC)-Ⅰ지역에 특 1급 호텔과 외국인전용 카지노, 컨벤션 등 리조트 기능을 겸한 대규모 공항업무 지원시설이 조성된다.

파라다이스  그룹은 14일 인천공항공사가 추진하는 IBC-Ⅰ 2단계 개발사업에서 파라다이스 그룹이 출자한 파라다이스골든게이트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그룹은 호텔·컨벤션·쇼핑몰·대형 공연장·레저시설 등 복합리조트가 갖추고 있는 외형 위에 한국 고전 문화·대중 문화·예술 등의 콘텐츠로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최종환 파라다이스골든게이트 대표는 "인천공항과 인접한 지역에서 숙박·게임·쇼핑·한국문화 체험 등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우선 총 사업비 6621억원, 33만6000㎡(10만평) 규모로 복합 리조트 시설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13년 착공에 들어가 2016년까지 특1급 호텔(500실)·외국인전용 카지노·쇼핑몰·오피스텔·아트 밸리(예술문화의 거리)등을 갖추고 이어 2018년까지 특2급 호텔(250실)·공연전시장·컨벤션센터·스파·업무단지 등을 건립한다.

또한 리조트 안에 들어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파라다이스 그룹이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영업 중인 '골든게이트카지노'를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공연·전시장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및 이벤트가 연중 내내 열리며 리조트 내 아트 밸리에서는 한류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의 거리가 조성된다. 또 리조트 곳곳에 풀을 조성해 워터스크린, 분수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개최하는 한편 이국적인 테마를 연출하는 명품거리가 조성된다. 비즈니스 업무단지와 컨벤션도 건립돼 국제회의, 기업체 행사 및 교육 등도 진행된다.

특히 리조트 내에는 인천공항 내에서 운영되는 자기부상 열차 역사가 설치돼 공항 환승객이 리조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각 건물 사이에 공중 보행통로가 설치돼 녹지를 최대한 늘리면서 주변경관을 조망할 수 있게 된다.

이같은 복합리조트 시설은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이들을 수용할 호텔·레저시설·문화상품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파라다이스 그룹 관계자는 "연간 3300만명이 이용하고 6년 연속으로 공항서비스 평가세계 1위를 수상한 인천공항의 업무를 지원하는 한편, 최근 제2의 붐을 일으키고 있는 한류를 국제적으로 확산시키고 관광 인프라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형 복합리조트를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인천공항공사가 공항 주변지역 활성화, 국제관광 허브 기능 강화 등을 위해 공항 배후부지인 IBC-Ⅰ지역에 2단계 개발사업을 공고했다.

GKL, 영종도 복합리조트로 인한 우려는 접자 [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3일 GKL에 대해 "영종도 복합리조트 건설로 인한 동사의 점유율 하락은 우려일 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일본 오카다 홀딩스 코리아와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하늘도시에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까지 4조5000억원을 투자해 외국인카지노, 호텔, 쇼핑몰, 테마파크 등이 포함된 복합리조트를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종길 연구원은 "2018년에 완공되어 운영될 경우 인천 영종도 지역에 영업장을 보유하지 않은 GKL의 점유율 하락을 우려할 수 있으나 시기적으로 너무 많이 남아 실제 계획대로 추진될지도 미지수"라며 "국내 외국인 카지노 시장 규모를 확대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도 예상되어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볼 이슈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GKL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76억원과 418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매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홍 연구원은 "신용공여(크레딧) 중단과 홀드율 하락으로 10월 순매출액이 371억원으로 전월대비 17% 하락했지만, 10월 하순부터 변경된 신용공여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홀드율도 평균으로 회귀할 것이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영종도에 '복합 리조트' 선다…美 거물기업이 투자키로


<앵커>
미국 유명 쇼핑몰이 인천 영종도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인천시는 인천공항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복합 리조트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뉴욕에서 김종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호텔만 있는 인천국제공항 주변에 대규모 리조트 단지가 생깁니다.

인천시가 영종도에 외국의 대형 쇼핑몰 기업을 유치해 복합 리조트 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규모는 외국인 직접투자 5억 달러를 포함해 우리 돈으로 1조 5천억원이 넘습니다.

투자에 나선 트리플 파이브는 미국에서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을 짓는 쇼핑몰의 원조격입니다.

이 기업은 쇼핑몰에 호텔과 리조트 컨벤션센터를 한 데 묶은 복합 단지를 만들 예정입니다.

[마크 바투리 / 트리플 파이브 CEO : 엔터테인먼트와 콤플렉스 등 주요 사업을 진행하던 것처럼 지역 주민뿐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장소를 제공합니다.]

인천시는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옥마을 등이 있는 리조트에서 한국의 정취를 충분히 느끼도록 할 계획입니다.

[송영길 / 인천광역시장 마지막 : 인천이나 수도권 가족단위 쇼핑 문화 수요를 흡수하고 중국을 비롯한 관광객이 인천에 반드시 들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인천시는 이번 투자 유치로 8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확보하고 2만 4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日‘세가사미홀딩스’-파라다이스, 영종도 리조트사업 7000억 투자


일본 게임제조사인 세가사미홀딩스(Sega Sammy 홀딩스)가 파라다이스와 함께 영종도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에 70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는 경제자유구역이 생긴이래 단일 투자규모로는 가장 큰 규모다. 세가사미는 이번 사업에 전체 투자금액의 45%인 315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7일 IB 업계에 따르면 사토미 하지메 회장 일행이 지난 1일 파라다이스를 방문, 영종도 복합리조트 투자계획을 논의했다. IB 업계 관계자는 “세가사미 홀딩스 회장이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고, 7000억원 정도를 투자할 의향을 보였다”며 “세부사항이 마무리되는 대로 투자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라다이스(23,500원 △50 0.21%)는 지난 11일 인천지역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복합리조트 개발사 ‘파라다이스 세가사미(Paradise Sega Sammy)’의 지분 100%를 485억3000만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향후 세가사미가 715억원을 바탕으로 지분을 매입하고 양사는 같은 금액으로 재차 유상증자해 총 자본금은 2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파악된다. 파라다이스의 출자에 이어 세가사미홀딩스의 투자가 본격화된다면 복합 리조트 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16년 1단계 오픈을 목표로 하는 영종도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10월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IBC-1) 2단계 개발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달 중순에는 재무적 투자자로 나선 일본의 대형 아케이드 게임제조사 세가사미와 투자계약을 체결해 3·4분기 초까지 합작회사 파라다이스 세가사미를 설립하기로 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3분기부터는 파라다이스 제주의 합병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남은 3개 지역(부산, 제주롯데, 인천)의 영업권 양수와 서울 워커힐 카지노 확장 등을 통해 실적 추정치는 추가적으로 상향 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1분기 매출액 995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하는 호실적을 나타냈다. 영종도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파라다이스 자산가치가 장부가로 추가로 1조원이 늘어날 것으로 파라다이스측은 보고 있다.

세가사미홀딩스는 대형 아케이드 게임기 제조와 어뮤즈먼트 파크를 운영하는 일본 증시 상장사다. 시가총액은 약 6조원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53조원 수준이다.

영종도에 대규모 해양리조트 만든다


해외동포 기업인들이 인천 영종도에 1조원가량을 투자해 대규모 골프장과 호텔, 비즈니스센터 등이 들어서는 해양리조트 사업을 추진한다.

국토해양부는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종합비즈니스관광레저단지 조성을 위한 민간투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단지는 항만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에 들어설 예정이다.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소속 해외동포 기업인이 출자해 설립한 업체로 이번 제안은 재외동포 상공인과 모국의 교류협력을 위한 차원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인천공항 영종대교 인근에 조성된 총 315만㎡ 영종도 투기장에 총 1조11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36홀 규모 골프장, 스포츠 파크 등 체육시설, 세계한상 비즈니스센터, 호텔 등 비즈니스 관광시설, 인천공항과 인천항만을 연계한 복합물류단지 및 해양생태공원 등 공공시설을 설치하기 위해서다. 2016년까지 조사·설계 및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공사와 부지조성공사를 하고 2018년까지 본격적으로 체육시설, 비즈니스 센터, 호텔 등 상부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재일교포 기업인 한창우(81) 마루한그룹 회장은 “모국의 경제 부흥에 보탬이 되고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영종도 관문에 종합비즈니스관광레저단지를 조성하면 조국에 대한 해외 한인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루한그룹은 280여개 계열사에 연간 매출이 30조원에 이르며, 한 회장의 개인자산 규모는 아시아 10위권에 올라 있다. 국내에서 사업 투자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기업 블루힐스 창업주인 진동철(93) 회장도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진 회장은 “죽기 전에 삽을 뜨는 게 소원”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카펫의 대부’로 불리는 임창빈(75) 회장,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제자로 키워낸 준 리(이준구) 태권도 사범 동생도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영종도 레저도시 꿈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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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인천 영종도를 배경으로 한 외국인 카지노업 사전 심사청구 2건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리면서 영종도가 술렁이고 있다. 투자유치설명회 하루 만에 찬물을 끼얹는 발표에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장 2.7㎢를 개발하는 미단시티(운북복합레저단지) 사업에 불똥이 튀었다. 이번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리포ㆍ시저스컨소시엄(LOCZ코리아)은 미단시티 핵심 사업자다. LOCZ코리아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미단시티 3만1000㎡ 용지에 6500㎡ 규모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비롯해 호텔, 국제회의장, 콘퍼런스센터, 공연장, 골프장 등을 개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외국인 카지노 설립이 무산되면서 복합리조트 사업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외국인 카지노 허가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토지매매계약 협상 등이 잘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번에 정부가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제도를 강화하는 쪽으로 선회하면서 5000억원가량 투자 유치가 물 건너가게 생겼다"고 우려했다.

미단시티뿐만 아니라 영종도에 추진되고 있는 영종복합리조트ㆍ가족레저형 쇼핑몰(1.65㎢), 에어포트 로지스틱 파크(3.1㎢), 용유무의관광단지(30.2㎢) 등 외자 유치가 사업을 좌우하는 지역에도 파편이 튀고 있다.

영종도 주민 정 모씨(51)는 "대규모 개발 계획을 믿고 하늘도시에 입주하거나 카지노 등 개발사업에 대비해 은행에서 돈을 빌려 집이나 건물을 지어놓은 사람이 많은데 정부가 폭탄을 던지는 바람에 연쇄 도산 등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면서 "후속 행정조치가 빨리 이뤄지지 않으면 집단 행사 움직임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 경제효과 큰 외국인 카지노 꼭 필요해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아시아뉴스통신DB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전심사 결과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24일 오전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인천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전심사제가 지난해 9월28일 문체부 고시를 통해 도입된 후 외국인 투자자인 리포 &시저스 컨소시움이 지난 1월 29일,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사는 2월1일 사전심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약 4개월이 경과한 지난 6월19일 문체부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전심사 결과 일본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사 및 리포 & 시저스컨소시움에 개별적으로 사전심사 부적합 결정을 통보 했다.

 이에대해 이종철 청장은 “경제자유구역의 한 지역인 영종도에 복합리조트를 투자유치 하고자 하는 목적은 우리경제의 가장 큰 숙제이자 새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행복시대를 구현할 핵심과제인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리나라의 취약한 서비스 산업을 육성해 나가는 데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종복합리조트는 내국인 출입이 안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로 대규모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조성하는 호텔, 카지노, 컨벤션, 백화점, 테마파크, 놀이시설 등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복합리조트”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천시에 2개의 사업이 조성되면 적어도 약 2만명의 직접적인 고용이 이루어지고 연간 약 4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의 추가유치와 연간 약 10조원 이상의 관광수입 등의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이 청장은 “외국의 사례를 보면 싱가포르는 지난 2010년 복합리조트의 오픈 이후 전년대비 GDP 약 2%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처럼 카지노 복합리조트사업에 각국이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는데 과거 도박 산업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글로벌 서비스산업과 국제 비즈니스 환경조성에 없어서는 안 될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사업추진 등에 토지 양도 등을 통한 먹튀, 카지노 난립 등에 대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청장은 “경제자유구역에 일정규모 이상의 투자가 수반되는 카지노 사업을 허용한지 벌써 5년이 지났지만 현제까지 구체적으로 투자의향을 밝힌 곳은 두 곳의 사업자 밖에 없어 현실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정부가 난립방지를 위해 구상하고 있는 공모방식에 의한 제도 개선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되 현행 사전심사제를 신뢰해 신청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국제 투자 사회에 대한 우리나라의 신뢰제고를 위해서도 현 제도하에서는 사업자를 일단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심사를 신청한 외국인투자자 2개사가 약 2년 동안 사업 준비를 하면서 상당한 자금을 투입했고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사는 1921억원(미화 약 1억7000만불)을 한국법인 자본금으로 투자, 시저스 리포는 미화 1억5000만불을 한국법인 자본금 및 사업비로 납입했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이렇게 사전심사 준비에 상당한 자금을 투입하고 투자자금을 준비한 외국사업자를 명확한 사유 없이 거부할 경우 국제사회의 신뢰를 깨트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정부의 간곡한 승인요청을 요구했다.

신세계, 영종도 리조트사업 참여한다




신세계그룹이 인천 영종도에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 리조트의 상업·식음료 시설 운영을 추진한다.

신세계그룹은 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홍콩(UEHK)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리조트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일본에 본사를 둔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그룹은 인천공항공사 소유 국제업무센터 2지구 내 부지 396만㎡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및 인천도시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영종하늘도시 부지 198만㎡ 등 두 곳에 복합리조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두 리조트에는 피트니스센터와 의료시설 스파 키즈파크 등 위락시설과 컨벤션, 테마파크 호텔, 식음료 서비스, 쇼핑몰,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종도 리조트 사업 주체는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 홍콩법인으로 지난해 10월 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에 부동산개발회사를 설립했다. 


 신세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영종도 리조트 내 상업 및 식음료 서비스 시설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 범위와 협력 내용은 추후 논의한 뒤 별도의 업무협약을 맺어 정하기로 했다. 

김해성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은 “영종도 복합리조트의 상업시설 및 식음료 서비스 운영에 참여해 가족단위 쇼핑 수요와 일본·중국 등 해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종 카지노 리조트 5만명 고용효과”


사업승인 결정은 5월로 미뤄져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에 미국의 라스베이거스나 마카오같이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 리조트가 들어설 경우 경제유발효과는 얼마나 될까.

영종도 미단시티에 리조트와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리포&시저스(LOCZ)는 복합 리조트가 건설되면 상당한 고용 창출과 경제유발효과가 생기는 것으로 예측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 최성담 교수 연구에 따른 것.

LOCZ가 1월 정부에 제안한 사전 심사 내용에 따르면 올해 시작해 2015년 말 준공되는 1단계 사업(6690억 원 투자)에선 800실 규모의 호텔, 6500m²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전체 면적의 5% 이하)와 400석 이상의 공연장, 13개 식음료 매장이 세워진다. 2년 6개월의 공사 기간에 연간 1만2000명의 건설 관련 일자리가 생긴다. 문을 열면 정규직 2400명이 채용되는 등 2만2900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2조2000억 원을 투입하는 2단계 사업은 2013∼2023년 진행된다. 1300실 규모의 5성급 호텔 타워와 국제회의장, 고급 카지노 등이 있는 실내 복합 엔터테인먼트 지구가 설치된다. 1만20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 공간, 5개의 레지던스 타워, 오피스·호텔, 오피스텔 타워, 18홀의 챔피언십 골프 코스가 설치된다. 2단계 사업이 진행되는 10년간 4만5000명의 일자리 창출되고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완공되는 시점에는 8900명 이상의 직원이 채용될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개발 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5만2600명의 고용 창출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복합 리조트 건설 과정에서 1조5000억 원 규모의 세수가 창출되고 복합 리조트가 본격 운영되면 2024년까지 2조9000억 원의 세수가 창출될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LOCZ는 1월 정부에 영종지구에 카지노를 짓기 위한 사전 심사를 청구해 이달 초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심사를 맡은 ‘문화체육관광부 경제자유구역 카지노업 허가 사전심사위원회’는 서류 보완을 요구해 최종 결정이 5월 중순으로 미뤄졌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최근 영종도 카지노사업에 대해 정부의 조속한 승인을 촉구하고 나섰다.

LOCZ가 자본 능력을 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리포그룹의 파트너 시저스엔터테인먼트는 세계 최대의 카지노·호텔 그룹이다. 그러나 2008년 경영 악화에 시달리다 다른 회사에 인수됐으며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저스는 2012년 5월 현재 부채가 199억 달러(약 21조 원)에 달한다.

"영리병원·리조트 건립 등 인천지역 현안 조속 매듭"


새누리당은 23일 인천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국제 영리병원 설립과 복합리조트 건립 등을 조속히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지역구를 찾은 황우여 대표는 "경제자유구역이 '규제구역'이 됐다"고 지적하며 인천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새누리당은 앞서 경남 밀양 송전탑 건설이나 울산 반구대 암각화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인천이 고향인 황 대표는 이날 인천 중구 신흥동 인천항만공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정부가 그간 투 포트(부산항ㆍ광양항) 정책을 중심으로 항만정책을 펴왔으나 서해안 시대를 맞아 새누리당은 인천항을 어떻게 재편하고 지원할지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인천항 육성을 위해 배후 단지 조성에 대한 국비 지원 비율을 현행 25%에서 부산항(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을 시사했다.

특히 황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연수구 내에 위치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경제자유구역은 한국의 차세대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국책 사업"이라고 규정하며 "외국인투자 유치 등과 관련된 국제 (영리)병원,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 등에 관련된 문제를 조속히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시 인천에 지역구를 둔 국회 산업위원회 소속 홍일표 의원도 "경제자유구역이 (지방에) 선물을 주듯 허용돼 전국으로 확산됐는데 지역 이기주의를 떠나 가장 잘되고 있는 인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에서 개별 규제를 잘 챙겨 투자 유치와 성장동력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여당은 최근 당의 정책 지평을 지방 행정으로 확대하며 능력과 안정감을 부각시키고 내년 6월 지방선거도 일찌감치 준비하는 분위기다. 여당 의원들은 전날 산업통상자원부와 당정협의를 갖고 경남 밀양 송전탑 공사를 둘러싼 지역갈등 해소 방안을 마련했으며 진주의료원 폐업 논란에도 중재자 역할을 했다. 황 대표는 이달 초 울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지역 현안인 반구대 암각화 문제를 "꼭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영종도 복합리조트 개발 성공할 것인가?


아주경제 이성진 기자=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는 향후 복합리조트 개발을 통해 동북아 허브 도시로 성장한다는 청사진이 제시돼 있다. 그러나 이 계획이 과연 제대로 실행될 지를 두고 논란이 분분하다. 그동안 제기됐던 언론의 비판과 개발 주관 기관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논리를 추적해봤다

현재 영종도에 추진 중인 복합리조트 사업은 3곳이다.
리포&시저스가 운북동 ‘미단시티’에, 일본의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가 영종하늘도시에 ‘월드시티’와 인천공항 IBC-Ⅱ 지역에 ‘크리스탈 시티’를 각각 추진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이 3곳의 복합리조트가 성사될 경우 직접고용만 5만 명 이상이 되고 2018년 관광수입 3조원 이상, 매출이 본격화되는 2024년 이후는 연간 3~4천억 원 대의 세수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러한 복합리조트 사업은 영종지구 활성화뿐만 아니라 대규모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돼, 우리나라가 싱가포르처럼 관광산업으로 저성장과 저고용에서 탈피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복합리조트 내에 들어설 카지노에 대해 논란이 분분하다.
최근 여러 언론에서 영종도 외국인 카지노 사전심사제를 비판하고 있다. 반면 인천경제청은 언론이 사전심사제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며 반박하고 있다.

1. 사전심사제는 사전허가제인가?
언론에서는 사전심사제가 사전허가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9월 28일 지식경제부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경자법)’ 시행령 일부를 개정해, 기존의 5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해야 카지노 허가가 나던 것을 5천만 달러를 선납하고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카지노운영 적합성을 평가해 사전심사통보서를 발급해주는 것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현재 리포&시저스(미단시티)와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크리스탈 시티)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전심사를 청구해 있다.
언론은 이것이 사실상 사전허가제라고 비판하고 있다.
사전심사통보서는 업체의 카지노 운영 적합성 여부를 확인해준 것이므로, 마치 우리 정부가 인정한 카지노 허가권인 것처럼 악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외국계 카지노 업계는 자기자본 5천만 달러만 모아 사전심사통보서를 받으면 정식 허가를 받기 위한 펀딩에 나설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마치 부동산개발회사들이 자기자본 한 푼 없이 수천 명의 투자자를 모으거나, 프로제트 파이낸싱을 통해 수천억 이상을 마련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돈을 끌어 모아 카지노를 세우고 허가권도 획득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실제 카지노 복합 리조트를 만들 능력도 없고 의지도 없는 투기자본이 투자자를 모집함으로써 ‘3억 달러 실제 투자, 5억 달러 모집’이라는 정식 허가요건을 쉽게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정식 허가요건도 신용등급, 자기자본액 또는 매출액, 부채비율, 순이익 등 허가를 위한 4개 의무 충족요건 중 부채비율과 순이익 둘 중 하나만 만족하면 허가를 내주도록 완화된 것을 지적했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사전심사제는 사전허가제가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사전심사제는 외국인투자자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외국인전용 카지노업 본허가를 내기 전 투자자 및 투자내용의 자격에 대한 심사를 청구하는 것으로 사전에 허가권을 내주는 사전허가제와는 다른 개념이라고 일축했다.
즉 외국인투자자가 본격 투자에 앞서 사전심사를 청구할 수 있는 제도라는 것이다.
사전심사제를 도입한 배경에 대해 인천경제청은 “지난 2007년 12월 경자법 내 외국인전용 카지노 특례조항이 신설됐는데도 투자가 이뤄진 것이 하나도 없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설비투자 후 카지노업이 불허될 경우 발생할 손실 우려로 투자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투자유치가 가능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사전심사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즉 사전심사제 도입은 기존 법령상의 허가 기준이 완화된 것이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가 복합리조트 사업에 투자할 경우 투자계획에 대한 적격성을 심사하는 것이므로, 사전에 허가권을 주는 사전허가제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천경제청은 사전심사제가 사전허가제가 아닌 이유로 사전심사 결정통보 취소사유를 들었다.
사전심사 결정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2년 내 사업지 소유권 또는 사용권을 확보(사유지의 경우 3분의 2 확보)하지 못했을 경우, 4년 내 호텔 또는 컨벤션 건설이 안 된 경우, 4년 내 3억 달러 투자도착이 안 된 경우에 카지노 허가가 취소된다고 말했다.
또한 카지노 영업개시일로부터 2년 30일 내에 최종 5억 달러 투자 도착이 증명돼야 영구 허가를 받는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카지노업 허가가 취소된다고 밝혔다.
사전심사 청구시 제출한 사업계획서상의 사업기간, 총사업비와 사업면적 등 주요사항에 대한 변경이 10% 범위를 초과할 때도 사전심사 적합통보는 취소된다고 밝혔다.

2. 외국인투자자 ‘먹튀’ 논란
언론이 또 한편 우려하는 것은 복합리조트 사업에 진출하려는 외국인투자자들의 ‘먹튀’ 가능성이다.
현재의 관광진흥법이 카지노 허가권의 전매를 허용하고 있는 것이 ‘먹튀’의 가능성을 더한다는 것이다.
사전심사를 통과한 업체가 5억 달러 허가조건을 맞춰 카지노 허가권을 획득한 후, 투자비의 몇 배를 받고 국내 자본에 이를 되팔고 한국을 뜰 경우 막을 방법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결국 외국자본에 돈놀이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우려한다.
문화부가 관광진흥법을 개정해 카지노 허가권의 전매를 막을 계획이지만, 이럴 겨우 외국투자자들이 “투자를 유치할 때 없던 규정이 새로 생겨 손해를 입게 됐다”고 주장하면서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소송(ISD)을 걸어올 것이 뻔하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경제청은 ‘먹튀’는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언론이 전매 개념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전매라는 것은 허가권을 판다는 뜻인데 사전심사 적합통보가 왜 허가권인가. 사전심사 적합통보를 받았다는 것은 허가와는 전혀 무관하다. 또한 사전심사 적합통보 자체도 제3자에게 양도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심사 결정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4년 이내 3억 달러 투자 및 특1급 호텔 혹은 컨벤션 시설을 완료하지 못하면 사전심사 적합통보는 취소된다. 최종 허가를 받기 전 총 5억 달러 투자계획을 이행하지 않을 때도 경자법상 취소 사유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사행산업인 카지노가 들어선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개념 이해가 잘못됐다고 반론을 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우리는 복합리조트를 개발하려는 것이다. 카지노는 복합리조트의 일부 시설일 뿐이며 외국인 전용 출입이므로 내국인에게 악영향을 끼칠 우려는 없다"며 "영종도가 홍콩, 마카오, 싱가폴 등과 경쟁해 동북아의 허브로 성장하려면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카지노를 복합리조트에 포함시키는 것은 상식적으로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영종도 한 곳에 여러 개의 카지노가 들어선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라스베이거스나 마카오 등도 여러 개의 카지노가 모여 있어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는 대다수 카지노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규모의 경제 효과다. 영종도에도 다수의 카지노가 들어서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라스베이거스 시장 “영종도 복합 리조트 사업은 큰 도전이자 기회죠”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와 호텔들은 화려함과 즐길거리로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이 때문에 연간 수천만 명의 관광객이 이 도시를 찾고 또한 미국 외에도 전 세계 사람들이 평생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라스베이거스를 꼽는다. 최근 라스베이거스와 같은 복합 카지노 리조트의 국내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후보지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영종도 미단시티.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해 전 세계 7개국에서 54개의 카지노와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시저스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리포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카지노업에 대한 사전 심사 허가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신청한 상태다. 시저스엔터테인먼트의 수석 부회장이자 라스베이거스 시장을 8년 동안 지낸 잰 존스(Jan Jones)를 만나 투자 및 설립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존스 부회장은 시장 시절 한때 침체에 빠졌던 라스베이거스를 카지노 사업자들과 함께 미국 내 도시 중 가장 가파르게 성장한 도시로 바꾼 주인공으로 알려져 있다. 사전 심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등 관계자와의 협의를 위해 내한한 존스 부회장을 지난 5월 1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는 시저스엔터테인먼트의 스티븐 타이트(Steven M. Tight) 국제개발담당 사장도 동석했다.




영종도 미단시티 복합 리조트 계획 사전 심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영종도 복합 리조트 계획에 대해 7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사업계획안을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문체부에서 추가적으로 자료 요청이 있었어요. 기존 사업계획서의 기본적인 내용을 보완해 달라는 내용으로 기업 소개, 연혁, 서비스 등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설명서를 제출했습니다. 외국 투자자가 카지노 사업권을 신청한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한국 정부에서는 조금 더 신중하게 검토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카지노 사업권이 나오면 다음 절차는 무엇입니까.

총 6억5000만 달러(7241억 원) 이상에 달하는 투자 계획이 모두 준비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허가만 떨어지면 곧바로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미단시티는 부지 조성뿐만 아니라 도로 개발 등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어 바로 착공이 가능합니다.

카지노 복합 리조트의 전체적인 설립 계획을 단계별로 설명해 주십시오.

인허가 작업이 완료되면 3년 내에 1단계 설립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1단계로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비롯해 800개의 호텔 객실과 13개의 대형 레스토랑, 400석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공연장 5곳, 쇼핑몰·스파·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섭니다. 그리고 이후 개발 계획은 전체적으로 10년에 걸쳐 복합 리조트 개발이 진행될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방문객이 유입되느냐에 따라 계획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2단계 개발 계획으로 다양한 구성 요소가 예상되지만 우선 1만2000석 규모의 대형 아레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K팝 가수들의 공연뿐만 아니라 시저스 소속의 유명 가수인 셀린 디온, 엘튼 존의 공연도 열릴 것입니다. 또한 2단계에서 800개였던 객실 수를 1400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시설 확대의 일환으로 컨벤션센터를 추가로 늘리고 오피스텔·골프장을 건립하는 게 우리의 10년에 걸친 마스터플랜입니다. 총 건설비는 약 2조2000억 원이 투입됩니다.

개발 자금 조달 계획은 어떻습니까.

시저스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바로 투자할 수 있는 현금으로 25억 달러(2조7852억 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파이낸싱 외에 자금이 더 필요할 때에 대비해 크레디트 스위스 등 대형 국제은행으로부터 대출과 관련한 확인서(comfort letter)를 받아 둔 상태입니다.

영종도 복합 리조트 설립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어느 정도로 봅니까.

1단계 복합 리조트 개발이 시작되면 건설과 관련해 1만2000개의 고용이 창출될 겁니다. 그리고 준공후 서비스를 시작하게 될 때 2400개의 직간접적인 일자리가 만들어집니다. 학자에 의뢰해 얻은 이번 복합 리조트 개발에 따른 파급효과 분석에 따르면 총 5만2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복합 리조트에는 연간 69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4조5000억 원의 관광 수입이 예상됩니다.

영종도 복합 리조트의 콘셉트나 테마는 무엇입니까.

분수, 조각상, 고대 기둥 양식 등 로마제국의 궁전과 같은 시저스 팰리스의 DNA를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으로 해석된 시설을 선보이게 될 거예요. 라스베이거스의 시저스 팰리스는 1960년대에 만들어진 것이니까이보다 더 멋지게 꾸며질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우아하고 장대한 분위기를 방문객들이 느끼게 될 것입니다.

영종도 복합 리조트의 지정학적 가능성과 사업 잠재성에 대해 시저스 측에서는 어떻게 분석하는지요.

사업성에 대한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에요. 우선 아시아의 허브라고 할 수 있는 인천공항이 인접하다는 점이 큰 이점이에요. 싱가포르나 마카오 직항편에 비하면 인천에 오는 비행 편수가 몇 배 많으니까요. 입지적으로 다른 아시아 도시에 비해 훨씬 우위에 있습니다. 한국에 오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현재 1100만 명으로 알고 있어요. 복합 리조트가 완공되면 외국인 관광객은 연 200만 명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신규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한국을 찾은 이들이 머무르는 일정도 연장되는 효과가 있을 겁니다.

현재 국내 카지노 사업장에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중국인 등 외국인 방문객을 얼마나 유치할 수 있을까요.

수요가 어느 정도 급증할지 정확한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아시아의 관광객이 이곳에 몰릴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래서 10년 개발 계획을 5년으로 단축할 계획까지 갖고 있죠. 영종도 사업은 우리에게 매우 큰 도전이자 기회입니다. 중국 방문객과 관련해서는 베이징과 서부 주요 도시에서 인천까지 오는 데 불과 2~3시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마카오보다 더 가까울 수도 있어요. 그리고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시저스 팰리스를 경험해 본 중국인들은 가까운 인천에 카지노 리조트가 생긴다면 방문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파악하고 있어요. 일본인도 마찬가지죠. 따라서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의 20개에 달하는 아시안 세일즈 팀이 적극적으로 영종도 시저스 팰리스를 마케팅할 것입니다. 중국인을 비롯한 관광객 유치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 제가 라스베이거스 시장일 때 연간 방문객 수가 1500만 명에서 3500만 명으로 증가했어요. 라스베이거스가 급격히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방문객의 선호도와 기호를 면밀히 분석했기 때문이죠.”

아시아에서 마카오·싱가포르·필리핀이 카지노와 마이스(MICE) 사업에 적극적입니다. 일본과 대만도 카지노 합법화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주요 관광도시와의 경쟁이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는지요.

영종도 복합 리조트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코리아’입니다. 최근 ‘한류’와 K팝의 영향으로 많은 아시아인들이 서울과 한국을 방문하고 싶어 하는 게 사실입니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카지노도 훌륭하지만 솔직히 싱가포르에 이틀 있으면 더 이상 관광할 게 없어요. 라스베이거스 역시 카지노와 리조트를 즐기는 게 관광의 목적일 뿐이죠. 하지만 한국은 영종도 복합 리조트 외에도 서울의 관광지, 쇼핑 등 외국인 관광객이 즐길거리가 수없이 많아요. 리조트도 즐기고 더불어 한국 관광도 할 수 있다는 점은 많은 외국인에게 매력적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한국의 복합 리조트 사업이) 다른 아시아 관광 도시와의 경쟁에서 더 큰 가치를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존스 부회장은 라스베이거스 시장을 8년간 역임했습니다. 당시 라스베이거스 성장의 중요한 전략은 무엇이었나요.

제가 라스베이거스 시장일 때 기존 연간 방문객 수 1500만 명에서 3500만 명으로 증가했어요. 라스베이거스가 급격히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방문객의 선호도와 기호를 면밀히 분석했기 때문이죠. 이를 위해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했던 약 4000만 명의 고객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 나갔죠. 이들에게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시정부와 카지노 업계가 긴밀하게 협조하며 쇼·스파·뷰티·컨벤션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갔어요. 라스베이거스가 지속적으로 접촉을 시도했던 4000만 명의 고객들은 ‘내가 늘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한 게 주효했다고 생각해요.

라스베이거스는 호텔비와 레스토랑 가격 등이 상대적으로 싼 것도 하나의 매력인데요, 이런 전략을 영종도 복합 리조트에도 적용할 것인지요.

라스베이거스의 호텔비가 싼 이유는 16만 개의 객실이 넘쳐나기 때문이에요. 샌프란시스코시 전체 객실 수보다 많죠. 하지만 한국은 현재 객실 수가 모자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영종도 복합 리조트로 공급 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봐요. 호텔비 수준은 한국의 관광 업계와 협조해 결정될 것입니다.

카지노 사업에 대해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영종도 복합 리조트에서 카지노 고객의 비중은 전체 프로젝트의 5% 수준이에요. 카지노는 촉매제일 뿐이죠. 다른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더 중요하다고 여깁니다. 라스베이거스는 1980년대 도시 총수익의 85%가 카지노 게임에서 창출됐죠. 하지만 수익 구조가 바뀌어 이제는 총수익의 65%가 게임 외 쇼핑·스파·쇼 등에서 나와요. 트렌드가 바뀐 것이죠.

영종도 복합 리조트의 MICE 산업 성장 가능성은 어떻게 전망합니까.

라스베이거스 관광객을 3500만 명으로 늘린 중요한 1등 공신은 바로 MICE(회의·인센티브·컨벤션·이벤트 및 전시) 산업이었습니다. 영종도 복합 리조트의 MICE 산업의 성장 가능성도 그만큼 높다고 봅니다. 한국 경제의 비중을 감안할 때 MICE 산업의 기회 잠재력이 경쟁 도시보다 훨씬 크다고 평가하고 있어요.

시저스 팰리스를 잘 모르는 한국인도 많은데요,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1960년대 라스베이거스에 시저스 팰리스가 들어설 때 시저란 말에 따옴표가 있었어요. ‘시저’처럼 황제 같은 대우를 하겠다는 의미였죠. 식사·쇼핑·휴식·스파·결혼 등 무엇을 하든 이곳에서 고객이 특별한 존재로 느낄 수 있도록 우아하고 유니크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뜻입니다.




잰 존스 시저스엔터테인먼트 수석 부회장, 전 라스베이거스 시장

약력 : 1949년생. 1972년 미국 스탠퍼드대 영문학 전공. 1986년 플레처존스자동차 최고마케팅경영자. 1991~199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장. 1999년 시저스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 및 대정부 관계 수석 부회장(현). 전 네바다 주 리조트 협회장. 워싱턴 D.C. 미상공회의소 임원.


[돋보기]
시저스엔터테인먼트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해 7개국에서 54개의 카지노 리조트 ‘시저스 팰리스(Caesars Palace)’를 운영하고 있다. 시저스 팰리스는 1966년 설립돼 현재 라스베이거스를 대표하는 명문 리조트다. 시저스 팰리스는 그 이름처럼 고대 로마제국의 황제인 시저의 궁전을 콘셉트로 카지노 및 리조트를 꾸몄다. 시저스 팰리스는 연간 1억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고 있으며 6만8000여 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2012년 시저스는 86억 달러 이상의 매출과 20억 달러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시저스와 파트너사들은 10억 달러의 투자금으로 4개 리조트의 신사업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리포그룹

리포그룹은 아시아 기반의 대규모 도시 개발 기업으로, 리포리미티드 등 여러 자회사와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내 최대 부동산 회사를 설립했으며 싱가포르에서 고급 주택을 개발하고 있다. 중국 전역에서도 여러 복합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리포그룹은 시저스엔터테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미단시티 개발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영종도 복합리조트, 한류 테마공간 만든다"


김홍창 부회장 "현재 설계 진행중..2016년 차질없이 완공"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현재 세계적인 건축설계사무소인 WATG가 영종도 복합리조트 설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제공항 바로 옆에 가장 한국적인 복합공간을 만들려고 합니다.”



김홍창 파라다이스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은 22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영종도 리조트는 한류를 테마로 하는 국내 최초의 복합리조트(IR)가 될 것”고 강조했다.

영종도 복합리조트엔 750실 규모의 호텔과 비즈니스·컨벤션 센터, 쇼핑시설, 대형 공연장, 스파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완공시점은 2016년, 공사비용은 약 66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장기임차 방식으로 초기 토지 매입비용이 들어가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결코 적지 않은 규모다. 공사비용 가운데 40%는 파라다이스와 일본의 세가사미홀딩스가 출자하는 자기자본으로, 나머지는 차입으로 조달한다. 두 업체는 지난해 7월 이미 1200억원을 출자했다.

김 부회장은 “싱가포르, 마카오 등을 돌아보며 영종도 복합리조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했다”라며 “한국 최초로 한류 테마형 복합리조트로 만들어 가겠다”고 소개했다.

그는 영종도 복합리조트의 최대 강점으로 입지 조건을 꼽았다. 인천국제공항과 10분 내외 거리에 있는데다 모노레일이 공항과 리조트를 연결한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인천국제공항 연간 이용객 수가 3800만명, 환승객도 690만명에 달했다”며 “공항에서 탑승을 기다리는 손님들이 리조트를 찾을 수 있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합리조트 안에 들어설 카지노는 외국인 전용이지만 다른 시설물은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다. 공항과 가까운만큼 공항 이용객은 물론 중국의 여행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특히 중국 북경에선 서너시간 이동해야 하는 마카오보다 두 시간도 안걸리는 인천공항이 훨씬 가깝다. 카지노를 좋아하는 중국인 VIP고객을 유인하기에 최고의 입지 조건인 셈이다. 파라다이스는 우선 복합리조트 내에 카지노 공간을 서울 워커힐 카지노장의 3배 규모로 입점할 계획이다. 이후 고객 증가 속도에 맞춰 증설에 나설 방침이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중국인 14억명 가운데 5000만명이 해외여행을 했다”며 “중국 여행산업의 꾸준한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류 열풍도 복합리조트의 초기 정상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 파라다이스가 복합리조트 테마를 한류로 잡은 것도 전략적인 선택의 결과다. 복합리조트엔 국내 장인이 만드는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인천공항에서 내려 10~20분만 투자하면 가장 한국을 잘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이 파라다이스의 포부다. 김 부회장은 “복합리조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고용창출을 통해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DC그룹·인천도시공사 용유무의 개발사업 참여


영국 SDC 그룹과 인천도시공사가 인천 용유무의 개발사업에 새 주주로 참여하기로 합의했다고 인천시가 28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영국 SDC 그룹의 람지 산바 회장은 이날 송영길 인천시장을 만나 오는 4월말까지 용유무의 사업을 추진하는 (주)에잇시티에 100억원을 증자 목적으로 투자하겠다고 합의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영종도에 보유한 땅을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주)에잇시티는 자본금 63억원으로 독일 캠핀스키 그룹, 대한항공, 대우건설, C&S자산관리 등이 주주로 참여해 작년 출범했다. 이 회사는 현재 심각한 자본 잠식 상태에 빠져있고, 최근 인천시는 자본금 500억원을 증자하는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경인일보 2월4일자 1면 보도)한 바 있다.

SDC그룹이 100억원을 증자하면 캠핀스키 100억원, 한국투자증권이 200억원을 증자한다. 이들의 증자가 확정되면 인천도시공사도 100억원을 투자한다. 이렇게 만든 500억원으로 (주)에잇시티를 정상화하겠다는 게 인천시의 구상이다.

인천시 허종식 대변인은 "람지 산바 회장은 송영길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많은 해외 투자자들이 용유무의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향후 추가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상공인, '영종도 해양리조트 1조1180억 투자' 제안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소속 해외동포기업인이 출자한 (주)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영종도에 골프장과 호텔 등 종합비즈니스관광레저단지 조성 투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국토부가 전했다.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가 국토부에 제출한 사업제안에는 인천공항 영종대교 인근에 조성된 총 315만㎡ 영종도 투기장에 총 1조 1180억원을 투자한다는 게 골자다.

이를 통해 골프장·스포츠 파크 등 체육시설, 세계한상 비즈니스센타, 호텔 등 비즈니스 관광시설, 인천공항과 인천항만을 연계한 복합물류단지 및 해양생태공원 등 공공시설을 설치하자는 것.

사업시행자 확정 후 2016년까지는 조사·설계 및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공사 및 부지조성공사를 수행하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본격적 체육시설 및 비즈니스 센터, 호텔 등 상부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사업제안내용이 항만법 등 항만개재발 법령과 항만재개발기본계획에 부합한다"며 "제안서에 대한 전문적인 타당성을 판단하기 위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검토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에 다라 KMI의 검토와 제3자 모집공고 등을 거쳐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제안서는 해외동포 기업인 모임인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가 주도해 국내에 투자하는 최초의 대규모 개발사업 제안이다.

국토부는 "사업제안이 확정될 경우 해외동포 기업인과 국내기업간의 협력, 교류가 활성화되고 해외동포의 국내투자에도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현재 부산항만공사가 추진중인 부산북항재개발사업 이외에 신규 유휴개발 가능지인 광양항 묘도투기장, 대천항 투기장 등 항만재개개발 구역을 중심으로 민간투자가 활발히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대 규모 외국인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유치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지식경제부와 코트라는 내일(13일)까지 2012년 외국인투자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4개국 362명의 해외 투자자가 참석했습니다.

국적별로는 일본이 118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71명, 중국 40명 순이었습니다.

해외 투자자로부터 영종도 복합쇼핑몰과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8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2013년 6월 22일 토요일

영종도 ‘에잇시티’사업 투자유치 속도 낸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용유ㆍ무의지역에 들어서는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에잇시티(8city)’ 건설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지난 2009년 12월 승인 고시된 24㎢의 개발면적을 30.2㎢로 확대하는 내용의 ‘용유무의 복합도시 개발계획변경안’을 지난 6일 승인했다.

이번에 추가된 구역은 용유도 앞바다 해면부 6.2㎢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추진하는 12개 선도사업 등 1단계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인허가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영종지구 토지활용을 극대화해 사업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어 주민 토지보상비 등 재원마련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에잇시티는 마카오 3배 규모인 79.5㎢으로 개발되며 1단계로 육지부와 일부 해면부 30.2㎢가 내년 상반기부터 개발된다. 이를 위해 지난 2009년 12월 지식경제부로부터 개발계획(1단계 육지부)을 승인 받았으며, 2010년 5월에는 ‘2025년 인천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된 상태이다.

에잇시티는 지난 6월 영국의 SDC 그룹과 10억달러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0월에는 한국투자증권과 내년 상반기까지 3조원의 토지보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투자·기업유치 … 원도심 활성화,일자리 창출 등'10대 전략'발표



인천시가 송도·영종·청라 경제자유구역에 집중하던 투자유치 전략을 원도심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원도심 투자유치 10대 전략'을 발표하고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겠다고 13일 밝혔다.

10대 전략으로는 ▲경제자유구역과 연계된 원도심 투자유치 ▲대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구축 ▲루원시티·도화구역·북항배후부지 전략적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기업 유치 ▲기업 이전을 막기 위한 방안 마련 ▲산업단지 내 기업확장 지원 ▲지역 회귀기업 전략적 유치 ▲한상기업과 연계된 외국자본 유치 ▲국책사업과 연계된 앵커시설 유치 ▲전략적 투자홍보 및 유치조직 혁신 등이다.

시는 그동안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투자유치 사업을 벌여왔다.

송도 삼성 바이오로직스와 동아제약, 청라 하나금융타운, 영종도 카지노 등 굵직한 기업들이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로 지역 활성화에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 10대 전략은 원도심에도 비슷한 방식의 투자유치를 통해 올해 시정 목표인 원도심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

핵심적인 투자유치 대상 지역으로는 루원시티와 도화구역, 북항배후부지 등 원도심 지역 중 시가 대규모 사업을 벌이고 있는 곳들이 꼽히고 있다.

각각 지역별로 대형백화점과 중국 의류 도매상, LED단지 조성 등이 검토되는 중이다.

또 기업 이전 방지와 지역 회귀기업 유치 등을 위해 해당 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주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반면 원도심 투자유치의 걸림돌로는 경제자유구역과 원도심의 환경이 크게 다르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은 특별법에 따라 외국인 투자기업에 한해 땅값을 싸게 줄 수 있고, 기업이 선호하는 환경이 구축돼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원도심은 그런 환경을 갖추지 못햇다.

또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는 정부가 여러 혜택을 주는 반면 인천에 입주하는 기업에는 마땅한 지원책이 없다.

되려 수도권정비법에 의해 다양한 규제를 받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원도심 투자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경제자유구역과 원도심의 조건이 다르지만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알펜시아· 영종도 ‘외국인 투자 제도’ 유명무실


                                                             제주 라온 프라이빗타운.
투자액 10억∼15억원으로 높고 ‘5인1실 기준’ 탓…“후속조치 뒤따라야 중국 투자자 유치” 요구국내 휴양· 체류시설의 분양을 촉진하고 외국인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 ‘외국인 부동산투자자 영주권 제도’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제도가 도입된 지 2년이 넘었으나 제주특별자치도의 라온 프라이빗타운을 제외하고는 외국인투자자를 유치한 사례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부동산투자자 영주권 제도는 외국인이 국내 특정지역의 휴양· 체류시설(콘도· 골프텔· 골프빌리지· 골프빌라· 리조트 등)을 일정액 이상으로 매입할 경우 우선 거주 비자를 내주고 5년 후에는 영주권을 부여한다는 게 골자다. 2010년 2월1일 법무부 고시에 의해 제주특별자치도에 처음 적용됐다. 그 이후 2018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리조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 영종도의 운북복합레저단지와 하늘신도시, 다음달 엑스포가 열리는 여수 대경도에 이 제도가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제주의 라온 프라이빗타운이 189세대, 1040억원의 중국 투자자를 유치한 것 외에 다른 지역에서는 성사된 사례가 거의 없다. 이에따라 알펜시아· 영종도· 대경도의 외국인투자 유치 관계자들은 정부의 실효성있는 후속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네 지역의 외국인 1인당 최소 투자금액은 제주와 여수가 5억원(또는 50만달러), 알펜시아가 10억원, 영종도가 15억원이다. 알펜시아와 영종도의 경우 투자 하한선이 제주보다 2∼3배 높은데다 투자자들은 기존 국내 콘도 투자자들처럼 ‘5인 1실’이라는 규정을 충족시켜야 한다. 요컨대 외국인들이 골프장내 빌라를 혼자 통째로 사고싶어도 5명이 공유하는 형태로밖에 구입할 수 없는 것. 제주도는 특별자치도여서 도지사가 이 규정을 없애 외국인 투자자들을 원활하게 유치했다. 그러나 나머지 세 지역은 지자체 임의로 이 규정을 바꿀 수 없고 정부가 법령개정을 해줘야 한다.

골프회원권 전문가는 “골프장내 숙박시설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제대로 분양되지 않아 자금난을 겪고 있다”며 “이왕 외국인 부동산투자자 영주권제도를 도입했으면 실효성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펜시아리조트의 경우 1조6000억원의 조성비용 중 8200억원을 금융권에서 차입했고 하루 1억원의 이자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지 세 곳의 외국인 투자자 유치가 지지부진한 것과는 달리 제주에선 ‘제2, 제3의 라온’을 기대하는 업체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서귀포시 색달동에 ‘아트빌라스’라는 고급 콘도형 빌라 73세대를 완공한 롯데제주리조트, 제주시 한림읍에 298세대의 빌라콘도를 지을 계획인 아덴힐리조트가 대표적이다. 두 곳의 세대당 분양가는 최소 7억2000만원으로 라온 프라이빗타운에 비해 높아 외국인 투자자들이 얼마나 사들일 지 주목된다.

중국관광객·투자자 유치… '영종도 무비자입국' 추진


인천시가 중국인들을 상대로 한 영종도 무비자 입국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중국 관광객과 투자자 등을 유치하기 위해 무비자 입국 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국회의원과 외교계 인사, 시의원, 유관 기관장, 외국인투자기업인 등 15명 안팎으로 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시는 법무부 등은 물론 중국 정부에 무비자의 필요성을 알리고, 관련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008년부터 제주도 지역에 한해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의 경우 무비자 입국이 실현되면 중국인 관광객을 흡수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항 인근에 추진되고 있는 용유·무의 관광단지, 운북복합레저단지(미단시티)와 맞물려 중국인들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실시될 경우 인천지역의 관광 유발 효과도 클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는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중국 관광객들이 영종도내 관광, 레저, 전시, 컨벤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 지역에 대한 개발을 서둘러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우선 무비자 적용 시행 이전에 환승객 유치를 위한 CIQ(세관, 출입국관리, 검역 구역)의 확대와 비자요건 발급 완화를 정부에 적극 요청할 방침이다.

지난해 제주도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모두 25만8천명으로, 시는 영종도 무비자 발급이 실현될 경우 이보다 2~3배가량 많은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이미 법무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며 "문제는 여행 자율화를 막고 있는 중국 정부를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무비자 실현 여부의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송도·영종에 해외기업 투자 … 인천이 웃는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천 온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의 미국 출장길에서 미국 앰코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 Inc.)와의 투자 양해각서 체결을 최대 성과로 꼽았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앰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각)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1조1천억원을 투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앰코는 오는 2019년까지 송도 내 18만6천㎡의 부지에 핵심 연구개발(R&D) 센터와 최첨단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일단 오는 2015년까지 6천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 센터와 1단계 공장을 건설하고, 2019년까지 2단계 공장을 완공해 연간 250억개의 반도체 물량을 처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료 연 평균 10억달러의 수출 증가와 3천~5천명 이상의 직접 고용 효과 등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앰코의 해외 고객 기업도 200여개에 달해 연간 해외 방문객이 6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앰코를 중심으로 반도체 관련 기업이 들어서면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전망이다.

앰코는 지난 1968년 설립된 반도체 기업으로 반도체 패치징 및 테스트 분야에서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본사를 거점으로 아시아, 미국, 유럽 등지에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한국·중국·대만·일본·필리핀 5개국에서 11개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운영하는 중이다.

직원 수 2만여명에 연간 매출액은 28억달러에 이르는 큰 기업이다.

앰코는 인천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지난 1968년 반도체산업의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옛 아남 반도체로 시작했던 역사가 있다.

당시 아남 반도체는 인천 부평을 비롯해 서울과 광주에서 3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앰코(Amkor, America-Korea)라는 이름 또한 미국과 한국을 잇는다는 의미다.

투자가 실제로 성사될 가능성은 큰 편이다.

앰코의 대주주인 재미사업가 김주진 회장은 한국이 외환위기를 겪을 당시 국내에 21억달러의 대규모 직접투자를 한 바 있기 때문이다.

송 시장은 지난 22일 기자실 방문을 통해 "앰코는 한국과 인연이 각별한 기업이다"며 "앰코가 송도에서 반도체 산업의 중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송영길 인천시장과 윤관석(왼쪽 여섯번째) 국회의원 당선인, 트리플 파이브(Triple Five) 관계자들이 합의각서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인천시와 트리플 파이브는 하늘도시 66만㎡ 부지에 1조5천억원을 투자하고 복합 쇼핑몰'몰 오브 코리아(Mall of Korea)'를 설립하기로 약속했다./사진제공=인천시

▲영종도에는 세계 최고 기업의 쇼핑몰

인천시는 앰코와 더불어 이번 미국 출장을 통해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트리플 파이브(Triple Five)와 협약 체결에 성공했다.

송 시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트리플 파이브와 함께 '몰 오브 코리아(Mall of Korea)'를 조성하는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트리플 파이브는 이번 합의각서를 통해 영종 하늘도시 66만㎡의 부지에 1조5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외국인 직접 투자액은 미화 5억달러로 예상된다.

몰 오브 코리아에는 세계 최고급 수준의 호텔과 쇼핑몰, 테마파크, 컨벤션 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예상 관광객 수는 연간 800만명, 고용창출 효과는 2만4천여명으로 전망된다.

트리플 파이브는 지난 3월부터 영종도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중국과 가까운 데다 세계 최고의 공항이 갖춰진 입지 조건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트리플 파이브는 국내에 외국인 투자법인을 설립한 뒤 올해 안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개발 협약은 내년 상반기에 예정됐다.

트리플 파이브는 캐나다와 미국을 거점으로 복합쇼핑몰 개발 및 운영을 맡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지난 1965년 설립 이후 미국 최대의 복합 쇼핑몰인 몰 오브 아메리카(Mall of America)와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쇼핑몰 웨스트 에드먼튼 몰(West Edmonton Mall)을 소유·운영 중이다.

트리플 파이브는 현재 미국 뉴저지주에서 내년 하반기 개점을 앞두고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을 짓는 중이다.

▲미국에 투자유치 홍보

해외 투자유치를 더 추가하기 위한 인천시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뉴욕·필라델피아·신시내티·피닉스·시애틀 등 미국 5대를 돌며 경제자유구역 투자 유치를 홍보했다.

영종도 운북 레저단지와 미단시티, 아트센터 분양 설명회 등 현지 한인회와 부동산 투자자 모임을 중심으로 투자자 설명회가 이어졌다.

송 시장은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에서 교수진과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수도 인천과 국제도시로서의 비전, 그리고 남북평화 및 경제협력을 위한 한국과 미국의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뉴욕에서 맨하튼 체임버 뮤직페스티벌 '인천의 날'을 개최했다.

인천시향 금난새 지휘자를 중심으로 음악감상과 함께 투자유치 활동을 겸한 행사였다.

이 행사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김숙 유엔대사, 낸시짐퍼 뉴욕주립대 총장 등 미국 현지 유력인사 70여명이 참석했다.

송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현지 기업 주요 관계자 20여명을 만나 투자유치에 대해 설명했다.

인천시, 3000억원 투자유치 MOU 체결



인천시는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과 함께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외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인천시는 이날 경제자유구역과 원도심 13개 산업단지, 도화지구(옛 인천대 부지 일대), 항만배후지 등에 대한 투자설명을 했고 300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대한사료은 오는 8월 중 본사를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전하기로 했고 국제인삼유통센터와 한류문화복합시설은 총 3000억원을 투자해 신축한다.


 앞서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 동아제약 바이오제약공장과 롯데쇼핑몰 및 이랜드, 일본의 아지노모토를 유치했다. 청라국제도시에는 하나금융타운과 LG 전기자동차 연구소, 신세계쇼핑몰 등이 투자하기로 했다. 이달 초 영종도에서 기공식을 가진 BMW 드라이빙센터는 700억원이 투입돼 내년 여름에 개관할 예정이다. 20일에는 송도에서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엠코테크놀로지의 기공식이 열린다.

국내외 기업 직접 나선 '합동 투자유치 설명회'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인천시 합동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인천에 투자를 결정한 국내외 기업 CEO들이 직접 연단에 나와 그 배경과 인천의 투자 강점 등을 설명해 관심을 끌었다.

투자설명회는 보통 주최 측에서 일방적으로 자신들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 대부분인데, 이날 인천시의 투자설명회에는 투자를 결정한 당사자들이 직접 나와 인천시의 투자 여건 등을 설명, 설득력을 더했다.

■ 투자자들이 본 인천의 매력

김태환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이 바이오 제약 부문에 투자를 결정하기로 한 2010년만 하더라도 이미 인천이 아닌 다른 곳에 공장 부지를 마련해 놓은 상태였다"며 "그러나 인천시의 권유로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입지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공항과 항만, 외국인 교육여건 등 모든 부분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는 데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급 호텔과 골프장 등이 모두 회사 근처인 송도에 몰려 있어, 해외바이어들이 1박2일이면 공장견학을 비롯한 모든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종도 일대에서 대규모 복합쇼핑몰 운영 계획을 갖고 있는 마크 바츄리(Marc Vaturi) 트리플파이브 코리아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과 항만이 모두 위치한 인천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떨어지지 않는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인천시가 꼽은 투자유치 대상지

시는 이날 투자설명회에서 인천을 청라·영종·송도 경제자유구역, 구도심 지역, 강화·옹진 등 5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 지역에 알맞은 투자 유치 방향을 설명했다.

▲강화·옹진은 해양, 관광, 수산 산업 ▲송도 지구는 국제비즈니스, IT, BT, 교육 ▲영종 지구는 물류, 항공, 의료 ▲청라 지구는 국제비즈니스, 레저 스포츠 ▲도화 구역을 비롯한 구도심 지역에는 콜센터, 아파트형 공장, 환경 산업 등이 입주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발표했다.

송영길 시장은 "인천의 자랑은 전국 최고 수준의 경제자유구역,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과 항만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이라며 "여기에 연세대, 뉴욕주립대 등 글로벌 교육기관도 많아 투자자들이 만족할 만한 여건이 완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카지노 유치에 인천 미래 걸었다



카지노 비판하던 운동권 출신 송영길 시장의 변신
이달 4일 송영길 인천시장 방에 한 외국 기업인이 방문했다. 미국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사의 스티븐 타이트 사장(국제개발 담당)이 영종도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짓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다.

취임하자마자 영종도 투자유치 올인


인천 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미단시티에 들어설 10만㎡ 규모의 카지노 부지. 부지 뒤로 바다와 신도섬이 보인다. [김상선 기자]▷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등 7개국에서 53개의 카지노 리조트를 운영하는 시저스는 중국계 자본인 리포그룹과 손잡고 지난 1월 말 영종도에 카지노 사업을 위한 사전심사를 신청해 둔 상태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의 심사가 시작되면서 국내외 언론에 ‘특혜설’ 또는 ‘먹튀설’ 등이 거론되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자 급거 송 시장에게 SOS를 요청한 것이다. 2년 가까이 영종도 카지노 투자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송 시장은 곧바로 청와대로 전화를 걸었다. 그는 모철민 교육문화수석에게 “영종도의 시저스 프로젝트가 좌절되면 우리 젊은이 5500개의 일자리가 날아간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송 시장은 대표적인 486 운동권 출신 정치인이다. 고교 때 광주민주화항쟁을 목도한 그는 그 시절 많은 젊은이들이 그랬듯 레닌의 『시토젤라치(무엇을 할 것인가)』나 『러시아 혁명사』를 읽으며 혁명을 꿈꾸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노동 현장에 위장 취업하기 위해 중장비 면허를 따기도 했다. 1991년 모스크바에서 마르크스와 레닌의 동상이 무너져 내린 현장을 본 뒤 사법시험에 도전한 것도 노동자들의 보다 실질적인 권익을 지켜내기 위해서였다.

 그런 그가 지금은 마카오나 라스베이거스 버금가는 대규모 카지노 리조트를 인천에 짓겠다고 나섰다. 과거 운동권 시절이라면 ‘자본주의의 독버섯’이라며 맹공격을 퍼부었을 카지노를 유치하기 위해 머리띠 둘러매고 앞장을 선 형국이다. 송 시장은 2010년 7월 취임 직후부터 미국·일본·러시아·중동 등으로 투자 유치 출장을 다녔다. 세계 카지노 업계의 거물들과도 서슴없이 어깨동무를 했다. 투자자들과 조금이라도 친해지고자 아랍어에 러시아어까지 외국어 공부도 했다.

특혜설 돌자 “일자리 5500개 걸렸다”


송영길 인천시장
 송 시장은 “인천에 카지노를 유치하는 것이야말로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자세 아니냐”며 “280만 인천시민의 살림을 맡은 행정가로서 돈을 끌어들이고 일자리를 만드는 건 당연한 임무”라고 말했다. 그간 살아온 이력에 비춰 볼 때 카지노 유치를 결심하기까지 마음의 갈등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그러면서 영종도야말로 카지노 리조트로서의 경쟁력을 갖춘 곳이란 설명도 빠뜨리지 않았다. 한 해 4000만 명이 이용하는 인천공항의 트랜짓 승객만도 연간 680만 명에 이르고, 상하이 이북의 중국 대도시들과 비행거리가 모두 2시간 이내라는 것이다.

국내 업계 “허가 내주지 말라” 반발

 실제 일본의 한 카지노 업체가 지난해 베이징에서 시장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5%가 “영종도에 카지노가 있으면 마카오보다는 인천으로 가겠다”고 답변했다. ‘도덕국가’라 불리던 싱가포르도 2010년 마리나 베이와 센토사 섬에 카지노 리조트를 열어 단숨에 관광대국으로 성장했는데 인천이라고 카지노와 담을 쌓아야 할 이유가 뭐 있느냐는 게 ‘송영길식 실사구시’론이다.

 걸림돌이던 카지노 사업에 대한 규제도 지난해 9월부터 완화됐다.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의 경우 ‘외화직접투자(FDI) 5000만 달러’ 등의 요건을 갖추면 사전심사를 통해 본허가 이전에 사업 추진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이었다. 이에 따라 시저스-리포 합작사인 LOCZ와 일본의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 등 두 곳이 사전심사를 신청했다. 유니버설은 4조5000억원을, LOCZ는 8만9000㎡에 2조247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5만 명의 직접고용 효과와 연간 3조원 이상의 관광수입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게 송 시장의 뜻대로 순탄하게 풀리고 있는 건 아니다. 기존 카지노 업계의 저지 움직임으로 이상 기류가 나타난 것이다. 기존 업계는 “처음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로 설립한다고 하지만 언젠가는 내국인의 출입도 허용하게 해 달라고 강력 요구해 올 것이 뻔한데 허가를 내 주면 안 된다”는 입장이다.

 한국카지노협회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 외국 업체의 투자에 반대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최근에는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이 미국 방문 때 카지노 투자업체로부터 수백만원의 호텔비를 제공받았다는 음해성 소문까지 퍼져 이 청장이 영수증을 제시하며 해명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문화부 “공정 심사” 외치지만 곤혹

 허가권을 가진 문화부는 카지노 산업 확대에 대한 국민 정서와 기존 업계의 입장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에 있다. 문화부 정현욱 사무관은 “사전심사제를 재검토하고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이 부내에서 나오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관련 규정과 여론을 고려해 공정하고 엄격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일이 겹치면서 문화부의 심사는 늦춰지고 있다. 그럴수록 송 시장은 속이 탄다. 그는 “중앙정부에 돈을 달라는 것도 아니고 외국 자본을 들여와 일자리를 만들려는 것인데 일이 쉽게 진행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믿었던 카지노 승인 불가...영종도 외자유치 날벼락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 지구에 카지노 설립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전심사를 청구했던 LOCZ KOREA사와 유니버셜엔터테인먼트 등 2개사가 부적격 통보를 받자 이의신청을 검토하고 나섰다.

문체부의 카지노 사업 승인 불가 방침으로 영종도 지역의 부동산 건설경기 활성화와 고용 창출 기대감이 물거품이 될 위기를 맞고 있다.

20일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신청 업체 등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사전심사위원회를 열고 영종도 현장 실사 등의 절차를 거친 결과 점수미달로 판정돼 19일 해당 업체에 구두로 부적격 통보를 했다.

LOCZ 관계자는 “현재 시행령에 맞게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전심사를 통과할 업체는 마카오의 갤럭시 등 2개 업체에 불과하고 특히 신용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완요청을 하는 수준이 아닌 부적격 통보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의신청 의사를 내비췄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 차원에서 시행령까지 개정하며 해외투자를 유치하려던 시도는 물거품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카지노 사업이 불발되면 LOCZ가 영종도 미단시티에 계획 중인 2조 2천470억 원 규모의 비즈니스호텔 단지 건설과 2천400명의 고용 계획, 유니버셜엔터테인먼트의 3조 2천400억 원 규모의 리조트 건설 투자계획(4만 명 고용창출) 등이 모두 무산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한 관계자는 “청구인 중 LOCZ 측에 확인해 보니 부적합 판정이 난 게 맞는 것 같다”며 “최근 들어 통과된다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체부 관계자는 “청구인의 민원 사항으로 법적인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에 구체적 통보 내용을 알려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카지노업에 대한 사전심사제가 도입된 이후 최초로 지난 1월 LOCZ KOREA가 영종도에 카지노를 짓기 위한 사전 심사를 문체부에 청구했다. 뒤이어 2월에는 일본계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가 영종도에 카지노를 짓겠다며 사전심사를 청구했다.

영종하늘도시 활성화 타고 동보노빌리티 입주 시작



인천 영종 하늘도시에 동북아 최고수준의 복합리조트 건설계획이 발표되면서 인근지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일본의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복합카지노리조트인 '인천월드시티(Incheon World City)'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에서 투자에 나서는 인천 월드시티는 영종하늘도시 1-3부지내 약 40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신개념의 오감체험형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5성급 비즈니스호텔 및 6성급 카지노호텔 2개, 콘도미니엄, 쇼핑몰 등이 단계별 개발을 통해 지어진다.

인천 월드시티가 개발되면 개발기간동안 약 76만 명의 고용효과와 총 11조35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추정되며, 영종하늘도시 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 관광소비 확대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8월부터는 영종하늘도시내에 있는 아파트단지 입주가 본격 시작되면 주변지역 개발속도에도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8월초 동보주택건설의 동보노빌리티를 시작으로 우미린 한라비발디 한양수자인 힐스테이트 영종신명스카이뷰주얼리 등 8개 아파트단지 9000여 가구가 연이어 입주를 앞두고 있기 때문.

이에따라 슈퍼마켓, 병·의원, 교육기관 등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시설들도 확충될 예정이다. 영종하늘도시 건설사 협의체는 LH와 함께 초기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항철도 운서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기초 상업시설 및 기반시설과 단지별 편의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

영종하늘도시 건설사 협의체 관계자는 “입주 초기단계에서 발생할 입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개별 단지 및 전반적인 기반시설 확충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700억 투입 영종지구 미단시티 외자유치 성과 없고 잡초만 무성


23일 오후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미단시티(옛 운북복합레저관광단지). 인천공항 고속도로 영종대교를 넘으면 우측 산 밑에 269만㎡(82만평)의 거대한 개발현장인 미단시티가 보인다. 지난해 12월 기반시설이 준공돼 건물들이 속속 올라가야 하지만 도로 사이사이 부지에는 잡초만 무성하다.

한국 경제자유구역 중 최초의 국제공모방식으로 추진된 미단시티가 외자 유치가 전혀 안돼 넓디넓은 잡초 공원으로 전락하고 있다. 미단시티는 미단시티개발(주)과 인천도시공사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지역으로 2006년 첫 삽을 떴다.

중국의 화상(華商)인 리포그룹이 주도한 미단시티는 2014년까지 주거와 상업, 비즈니스, 교육, 관광·레저가 어우러진 홍콩처럼 자족적인 국제자유도시로 개발할 방침이었다.


8700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기반시설이 모두 완공된 미단시티에 23일 잡초만 무성하다.


리포그룹은 2008년부터 미단시티에 중국과 일본, 미국 등 외국인 투자자와 양해각서(MOU)를 20여곳 넘게 체결했다. 6300억원을 들여 50층짜리 복합리조트카지노를 건설한다거나, 3120억원을 들여 쇼핑몰과 호텔, 오피스텔 등의 메가쇼핑 엔터테인먼트 콤플렉스, 750억원을 들여 외국인국제학교를 건립하겠다는 등 굵직굵직한 시설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투자 양해각서가 투자로 이어진 것은 단 한 곳도 없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열악한 입지 조건 등으로 외자 유치가 안돼 방치되고 있는 것이다.

미단시티는 인천공항과 직접 연결이 안되는 등 접근성이 매우 부족하다. 특히 송도국제도시 개발을 위해 이전한 미사일부대 두 곳이 감싸고 있어 애초부터 지리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50억원을 투자해 미단시티 개발을 주도한 리포그룹은 채권단이 600∼7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요구하자 경영권마저 포기했다. 경영권을 넘겨받은 인천시는 최근 이곳에 금산교회(50억원)와 한국가스공사 관리사무소(148억원)를 유치했다. 중국 투자자와는 6만㎡에 520가구를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단지를 670억원에 계약만 체결했을 뿐이다.

미단시티는 특히 외국인이 15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5년을 거주하면 영주권을 주는 인천의 첫 부동산투자이민제 지역이지만 전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미단시티 관계자는 “전임 안상수 인천시장 때 부동산 개발 붐을 타고 시작했지만 경기침체에다 접근성도 떨어져 투자 유치가 안되고 있다”며 “하지만 기반시설이 모두 완공돼 어떤 업체건 계약만 하면 바로 착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단시티에 '뷰티헬스케어타운' 개발 추진



미단시티개발(주)가 영종도 미단시티에서 뷰티헬스케어타운 개발을 추진한다.

미단시티개발은 베세토메디컬그룹과 영종도 미단시티에 뷰티헬스케어타운을 개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최근 주고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베세토메디컬그룹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용산 아이파크백화점, 인천 스퀘어원에서 성형외과·피부과·치과·내과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미단시티개발은 미단시티를 뷰티헬스케어클러스터로 조성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에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사단법인 한국글로벌헬스케어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베세토메디컬그룹은 미단시티에 헬스케어, 메디텔을 비롯한 의료관광 부대시설을 개발하려고 한다.

미단시티개발 관계자는 "헝가리 소프론시티는 덴탈시티로 유명하고, 의료관광 수입이 이 도시 GDP의 70%를 차지한다"며 "미단시티는 중국 등 아시아시장을 대상으로 한 국제적인 헬스케어타운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월드시티 개발사업 전면 재조정


상업·업무용지 확대 변경

인천 영종도 운북동 일대를 국제복합도시로 조성하는 월드시티 개발사업이 외자 유치를 위해 전면 재조정된다.

인천도시공사는 장기적인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라 월드시티 2·3단계 구역내 대형 평수의 주거지역을 소형으로 줄이고, 상업·업무용지를 늘려 외자유치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특수목적법인 월드시티개발의 개발 대상부지는 총 181만5천㎡로 이 가운데 60%에 해당하는 108만9천㎡는 인천도시공사 소유이다.

도시공사는 당초 2015년부터 이 땅을 대형 평수의 아파트 중심인 주택단지로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불확실한 부동산 경기 등을 우려해 계획을 바꾸기로 했다.

또한 월드시티개발이 맡은 나머지 공모구역의 경우도 용도가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공동주택의 대형 평수를 소형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3단계 구역에 대한 개발·실시계획 변경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대형 아파트를 중소형으로 전환하고, 땅을 일부 남겨 기업이나 상업시설, 외국기업을 유치하는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인천도시공사 김명환 투자유치처장은 “현재로서는 아파트를 지어도 분양이 안될 것으로 예상돼 규모를 조정하게 됐다”며 “규모조정을 통해 남는 땅은 상업과 업무지역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23년까지 1∼4단계로 개발하는 월드시티에 현재까지 유치된 외국자본은 천연가스 차단관리소 설치 부지 매각비 200억원에 불과하다.

카지노 무산땐 영종 미단시티사업 '직격탄'


인천 영종도에서 외국인 전용 복합카지노리조트를 개발하려던 엘오씨지코리아,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카지노업 허가 사전심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게 돼 이번 프로젝트는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영종도에 복합카지노리조트 유치에 힘써오던 인천시는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특히 미단시티에서 추진하던 복합카지노리조트가 무산될 경우 미단시티개발 사업에 수천억원대의 신용공여를 제공한 인천도시공사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어 전전긍긍하고 있다.

20일 문광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카지노 사전심사제도를 고치겠다고 했다. '민원신청'이 아닌 '공고'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 '사전심사 청구의 난립'을 들었다.

이를 통해 문광부가 영종도 카지노 사전심사를 청구한 엘오씨지코리아와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투자 자격 등을 낮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해당 업체들은 이의신청을 검토하고 있지만 문광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미단시티 활성화'의 기회를 놓쳐 아쉬워하고 있다.

미단시티개발 관계자는 "엘오씨지가 적격업체로 승인될 것을 예상하고 헬스케어타운, 비즈니스호텔 단지, 외국인 전용 판매시설, K팝 콘서트장 건설 등 후속사업이 진행중이었다"며 "부적격 통보로 부동산 건설경기 활성화, 고용창출도 물거품이 됐다"고 했다.

또 "지난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시행령까지 개정하며 (카지노) 해외투자를 유치하고자 했던 시도가 실패하면서 대외 신인도가 추락했다"며 "당분간 문화관광사업에 대한 해외 투자는 요원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복합카지노리조트 무산에 따른 미단시티개발의 침체는 인천도시공사의 재무구조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인천시는 고민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일정 규모 이상의 투자유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 사업에 신용공여를 제공한 인천도시공사가 수천억원의 부채를 떠안아야 되기 때문이다.

인천도시공사의 재무구조 악화는 공사가 추진하는 각종 공공사업의 자금 확보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엘오씨지,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측을 접촉한 뒤 문광부의 사전심사 부적합 판정에 따른 인천시의 복합카지노리조트 개발 정책 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종하늘도시 수혜지 공시지가보다 낮은 평당 140만원



영종도에서는 어떤 땅을 사야 할까? 최근처럼 부동산이 극심한 침체에 들어가 있을 때에는 저렴하면서 장기적으로 투자가치가 높은 땅을 알아보는 것이 자본이득을 지키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영종도에는 많은 개발계획들이 있다. 미단시티 개발, 인천월드시티, 에잇시티(용유,무의문화관광 레저복합도시), 복합쇼핑몰 등 많은 개발계획들이 있지만, 세계적인 경지불황으로 사업추진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볼 때, 현재 개발진행이 가장 빠른 곳이나 앞으로 개발이 확실시 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처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영종하늘도시가 있는 인천시 중구 중산동은 개발 진행이 가장 빠른 곳 중에 하나다. 2011년 12월 일본의 카지노 기업인 유니버셜엔터테인먼트가 영종하늘도시 1-3부지에 133만㎡ 규모로 영종복합리조트(인천월드시티) 개발을 위한 4,300만 달러를 직접 투자한 것에 이어 지난해 8월에는 1억 1,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면서 개발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월드시티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최대 규모(1억 5,300만달러, 한화 1,920억 원)로 5성급 비즈니스호텔(2000실) 및 6성급 카지노호텔(1000실), 콘도미니엄(324실), 쇼핑몰 등이 계획되어 있다.

또 영종하늘도시 1-3부지에는 지난해 5월 미국의 트리플 파이브(Triple Five)사가 영종하늘도시 내에 66만 1,157㎡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쇼핑몰 ‘몰 오브 코리아’ 조성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하면서 영종하늘도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 같은 개발사업들의 가시화는 지난달부터 본격입주가 시작된 영종하늘도시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7월 영종하늘도시와 공항신도시를 연결하는 왕복 8차선 도로가 개통하면서 공항철도 운서역과 공항신도시의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해 졌고, 오는 2014년에는 영종역이 신설돼 대중교통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 영종초와 영종중 등의 교육시설도 영종하늘도시 내에 개교를 마친 상태다.

개발사업이 빨라 지면서 영종하늘도시 주변 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빌라나 전원주택 등의 단지형 부지보다는 단필지 매물들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단필지 매물의 경우 단지형 필지보다는 가격이 저렴해 투자금이 낮다. 또 도로 등도 갖춰져 있고 주변에 주택들이 몰려 있어 하수나 전기 등을 끌어오는데도 수월하다.

현재 영종하늘도시 초입에 1,305㎡(394평)과 744㎡(225평) 등 두 필지가 매물로 나와 있다. 모두 도로와 접해 있고, 땅이 모양이 직사각형으로 건물을 짓기 좋은 모양을 지녔다. 또 평지로 조성돼 있고 주변에 건물간 거리도 넓어 일조량도 풍부하다.

1,305㎡(394평)과 744㎡(225평)은 각각 3.3㎡당 140만 원 선에 책정돼 있다. 주변 상가용지가 800만 원선, 단지형 주택부지가 170만 원 선인 것을 감안하면 입지조건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신개념 오감체험형 테마파크'인천월드시티'구상 발표



영종도 밀라노디자인시티(MDC) 부지에 대규모 복합리조트(조감도)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가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는 4일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쉐라톤호텔에서 지식경제부와 인천시, 시의원, 개발사업시행자인 LH공사,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카지노리조트인 '인천월드시티(Incheon World City)'의 사업 구도를 공개했다. 이 자리는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의 명확한 사업 의지를 공유하고, 토지공급 협상 등 본격적 사업수행을 위한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 측은 영종하늘도시 1-③부지 내 조성될 복합리조트사업의 부지 면적은 약 132만㎡ (1단계 개발)로 총 공사비 약 4조9천억 원 중 60%는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 및 국내 투자자의 자본금으로 투자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 측이 구상 중인 '인천월드시티'는 신개념의 오감체험형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비즈니스호텔(5성급) 및 6성급 카지노호텔 2개(총 3천실), 콘도미니엄, 쇼핑몰 등을 개발 계획에 담고 있으며 이 회사는 단계별 개발을 통해 동북아 최고 수준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사의 카즈오 오카다(Kazuo Okada)회장은 "이번 사업의 핵심은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 건설에 있고, 세계의 애니메이션과, 동화, 전설 속의 내용을 테마로 구성했다"며 "유럽과 아시아를 넘나드는 Indoor&Outdoor형 시설을 구축해 4계절 24시간 365일 누구나 이용 가능하게 해 인천을 동북아 최고의 테마파크가 있는 곳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월드시티'의 투자자인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는 1969년에 창업해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고, 카지노·슬롯머신, 카지노 리조트사업, 미디어사업 등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글로벌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시가 총액 2조원에, 현금 보유액만도 5천400억 원에 이르는 상장 기업이다.

이 회사는 올해 1월 필리핀 마닐라베이 내 약 44만5천500㎡의 터에 복합카지노리조트 사업을 추진하는 등 최근 아시아 시장 내 복합리조트 개발 분야에 적극 투자 중이다.

오카다홀딩스 인천월드시티 사업계획 공개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 카즈오 오카다 회장이 4일 인천에서 영종 복합카지노리조트인

약 5조원 규모의 인천월드시티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계획에 따르면 인천월드시티는 세계의 애니메이션, 동화, 전설속의 내용을 테마로 구

성하고, 유럽과 아시아를 넘나드는 실내외 시설을 구축해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아시

아 최고의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외에 5성급 비즈니스호텔과 6성급 카지노호텔등 총3천실을 건립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인천월드시티는 영종하늘도시 옛 밀라노디자인시티 자리에 조성된다.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는 1969년 일본에서 설립돼 카지노슬롯머신, 리조트사업을 운

영하는 기업으로,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IBC-2)에도 복합카지노리조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영종이 '들썩'…영종하늘도시에 '인천월드시티' 들어설까?



8월 입주 시작 동보노빌리티 등 인천 지역 전반에 걸친 수혜 예상돼

영종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4일,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는 영종하늘도시 내에 약 40만평 규모에 총 공사비 4조 9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리조트 '인천월드시티' 개발을 위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 월드시티'는 개발기간 동안에 약 76만 명의 고용효과와 총 11조 35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유발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돼 인천시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관광소비 확대 등의 경제적 이윤 창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지난 1일에는 오는 8월부터 9천여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영종하늘도시 관련 건설사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입주민을 위한 생활편의시설 기반 마련을 위한 계획과 일정을 공유했다.

건설사 협의체는 도로포장과 공원 건립 등을 보다 신속히 처리해 입주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단지에서 공항철도 운서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단지 내 상가에 교육시설이나 작은 병원을 넣는 등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보다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토지비용 조율 등의 문제는 남아 있지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비롯한 개발사업시행자인 LH공사 및 인천도시공사의 관계자가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의 사업계획 발표를 함께하며 개발 의지와 내용 공유에 나서 영종하늘도시 개발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탄을 쏘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LH공사는 영종 하늘도시내 중심상업용지 10필지를 공급함으로써 영종하늘도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종하늘도시 개발 본격화, '인천월드시티' 사업계획 발표


계획 단계 때부터 기대를 모았던 영종하늘도시의 개발 속도가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일본의 글로벌엔터테인먼트 기업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영종하늘도시 내 약 40만 평 규모의 복합카지노리조트 '인천월드시티(Incheon World City)' 사업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인천월드시티는 복합리조트가 조성될 예정이며 테마파크, 5성급 비즈니스호텔, 6성급 카지노호텔, 콘도미니엄, 쇼핑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개발기간 동안 약 76만 명의 고용효과와 총 11조 3,5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유발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인천을 세계적 관광도시로 변화시키고 한국 방문객 수요를 증가시켜 영종하늘도시 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 관광소비 등의 확대를 통해 국가적 차원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대규모 리조트 사업 계획은 동보노빌리티 등 곧 입주를 시작할 주변 주거지역에도 훈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동보노빌리티를 비롯한 영종하늘도시 내 8개 아파트 단지 9000여 가구는 8월 초부터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동보주택건설의 동보노빌리티가 첫 테이프를 끊고 이어 우미린, 한라비발디, 한양수자인, 힐스테이트, 영종신명스카이뷰주얼리 등이 입주민들을 받는다.

영종하늘도시는 동보노빌리티를 비롯한 아파트 주민의 입주와 함께 가치 상승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건설사 협의체가 나서 입주 초기 신도시에서 나올 수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며 도시 기반을 잡아가고 있기 때문. 이를 위해 동보노빌리티 등 영종하늘도시 건설사 협의체와 LH는 본격적인 입주 시작에 앞서 기초 상업시설 및 기반시설 마련과 단지별 편의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종 '인천 월드시티' 밑그림 완성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가 복합카지노리조트 '인천 월드 시티'(Incheon World City) 사업계획을 4일 발표했다.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 카즈오 오카다 회장은 이날 쉐라톤인천호텔에서 총사업비(1·2단계) 4조9천억원 규모의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인천 월드 시티는 '신개념 오감체험형 테마파크'를 메인 콘셉트로 정했다.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는 "세계의 애니메이션, 동화, 전설 속의 내용을 테마로 구성하고, 유럽과 아시아를 넘나드는 실내외 시설을 구축해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아시아 최고의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감도

이 밖에 5성급 비즈니스호텔과 6성급 카지노호텔 등 총 3천실을 건립하는 내용도 사업계획에 담겨 있다.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는 1단계로 영종하늘도시 1-3구역(옛 밀라노디자인시티 자리)의 약 134만㎡ 땅을 개발한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의 카즈오 오카다 회장이 직접 나와 강력한 사업추진 의사를 표명했다.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는 1969년 일본에서 설립돼 카지노슬롯머신, 리조트 사업을 운영한다. "시가총액 2조원(자기자본비율 86.5%), 현금보유액 5천400억원 등 자본 능력을 갖춘 기업"이라고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측은 강조했다.

이 회사는 영종하늘도시와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IBC-2)에서 복합카지노리조트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와 오카다홀딩스는 지난해 한국에 현지법인을 각각 설립했다.

인천 월드 시티 계획이 발표됐지만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려면 풀어야 한 현안이 남아 있다.

우선 땅값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영종하늘도시 사업시행자측의 땅값 기준과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측이 원하는 토지비의 가격 차이가 크다.

또 캐나다 업체로 쇼핑몰을 추진하는 트리플파이브(Triple Five)와 사업구역을 조정하는 문제도 남아 있다. 인천시가 최근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가 추진하는 사업구역과 중복된 곳에 트리플파이브를 유치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영종하늘도시 사업시행자인 LH와 인천도시공사는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의 사업 계획을 바탕으로 사업 계획의 타당성과 자금조달 능력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잘나가는 GKL·파라다이스 VS 소외된 강원랜드


카지노주라고 해서 다 같은 것이 아니다. 국내 대표적인 카지노 관련주 가운데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파라다이스(034230)(23,450원 450 -1.88%)와 GKL(114090)(33,600원 250 -0.74%)의 주가는 승승장구하고 있는 반면, 내국인을 상대로 하는 강원랜드(035250)(31,100원 450 -1.43%)는 하염없이 내리막을 걷고 있다.

3일 강원랜드는 전일대비 0.22% 하락한 2만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중 최저치 수준이다. 이와 달리 파라다이스와 GKL은 주가 급등세를 이어가며 신고가 행진을 펼치고 있다.

◇ 외국인 관광객 증가..파라다이스·GKL ‘활짝’

국내증시에 상장된 외국인전용 카지노 기업 파라다이스와 GKL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인을 필두로 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며 실적도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 확장과 함께 이들 기업은 최근 영업장 증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파라다이스의 경우 중국인 VIP들의 드랍(칩 구매액) 성장 견인이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중국인 VIP의 드랍은 하반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65.2% 증가해 전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파라다이스 워커힐 영업장 전경
또 올해 안에 워커힐 영업장 확장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영업장 면적은 기존 대비 100%, 테이블 수는 40~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소연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테이블 수 40% 증설, 임차료 110% 상승을 가정해도 내년 주당순이익(EPS)는 기존 추정치 대비 32.8%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GKL 역시 선상카지노 도입이라는 이슈와 함께 긍정적인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 정부는 내수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선상카지노를 도입할 계획을 세워둔 상태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경쟁업체인 파라다이스가 영종도 IBC지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점에 비춰볼 때 GKL이 선상카지노 운영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선상카지노의 수익성도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보여 사업 진출 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높은 성장성과 더불어 4.1%에 달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수익률도 GKL의 또다른 투자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 내국인 도박장 확대는 ‘글쎄’..강원랜드 ‘울상’

내국인 중심의 카지노인 강원랜드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적 부진과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겹치며 주가도 올해 내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강원랜드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05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20억원으로 9.9 감소했다. 카지노 입장객수는 69만121명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했지만, 일반테이블 매출액은 3.0% 가량 하락했다. 개별소비세(카지노 매출액의 5.2%) 도입과 폐광기금 인상(세전이익의 20→ 25%)으로 인해 이익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정부의 규제도 강원랜드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04년 이후 강원랜드가 게임기구를 증설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내국인 도박장을 늘리라는 수요는 높은 편이지만 이는 사회적, 도덕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정부로서도 쉽게 허용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또 정부는 파라다이스나 GKL 등 외국인 카지노의 경우는 매출액 4%에 달하는 개별소비세를 유예해주고 있지만 내국인 카지노인 강원랜드는 이를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 강원랜드가 내야할 세금은 관광진흥기금과 폐광지역개발기금, 개별소비세 등을 합쳐 314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약 70%에 달하는 금액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실적 우려에 따라 최근 강원랜드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정재우 연구원은 “신규 카지노동 활용방안에 관한 협의가 늦어지는 등 올해 주당순이익(EPS)를 종전대비 9.9% 하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영종도 카지노 우후죽순‥서울 코 앞에 제2의 강원랜드?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인천 영종도에 카지노가 잇따라 들어선다. 외국인 전용이라지만 자칫 '제2의 강원랜드'가 수도권 코앞에 자리잡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영종도에는 현재 옛 밀라노디자인시티 부지에 1곳, 용유ㆍ무의복합레저단지에 6곳, 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IBC) I-2단계 구역 1곳, 미단시티(운북복합레저단지) 1곳 등 모두 9개의 카지노 개발이 예정돼 있다.

이중 밀라노디자인시티 1곳은 일본 슬롯머신 업체의 투자가 구체화 된 단계다. 인천공항 IBC I-2 단계 구역 1곳은 기존의 영종도 하얏트 호텔 카지노가 이전ㆍ설치된다.

영종도에 다수의 카지노가 추진되는 것은 무엇보다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지라는 점 때문이다. 최근 들어 중국의 신흥 부자들은 현재 도박을 즐기기 위해 마카오, 홍콩, 싱가포르 등을 이용해왔지만 다소 거리가 먼 데다 신분 노출 등의 우려로 최근엔 일본ㆍ제주도 등으로 옮겨 가고 있다. 영종도는 베이징ㆍ상하이 등 중국의 신흥 부자층들이 집결한 주요 도시로부터 한 시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안전하게 도박을 즐길 수 있다.

실제 현재 영종도 유일 카지노인 '골든게이트 카지노'는 이용객의 절반이 중국인이며, 갈수록 방문객과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전용영업장 면적 1060.6㎡의 소형 도박장이지만 '큰 손'인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수입이 늘고 있다. 최근 몇 년새 이 카지노의 매출액은 연 500억 원 대로, 2008년 334억6000만원에 비해 51.0%, 2007년 173억2000만원에 비해선 191.7%나 증가했다.

영종도는 또 수도권 2500만 인구를 배후지로 둔 복합 휴양 도시로 개발 중으로, 세계 도박업계의 '추세'와 일치한다. 실제 영종도에 카지노 개발을 추진하는 업체들은 하나같이 테마파크 등 복합리조트 건설을 병행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 카지노들이 모두 단순히 도박 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찾아 다양한 레저와 관광ㆍ쇼핑을 즐기는 복합리조트에 설치되고 있다.

문제는 숫자가 너무 많고 '외국인 전용'이라는 방침이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는 것이다. 이대로라면 서울 코앞에 도박 중독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제2의 강원랜드'가 들어서는 셈이 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카지노는 16곳에 불과하다. 영종도에 9곳이 모두 설치될 경우 전국 외국인 카지노의 36%가 한 곳에 몰려 있게 된다.

여기에 카지노 투자 의향을 타진하고 있는 외국인들 대다수가 내국인 입장 허용을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는 정부도 현재 5억 달러 이상의 직접 투자 유치를 전제로 외국인 카지노만을 허용해 주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 7월 당시 정병국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이 "현재 세계적 추세를 감안하면 내국인 카지노 출입 허용 여부에 대해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하는 등 내국인들의 카지노 출입 허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호 도박규제네트워크 사무총장은 "현재 대부분 외국인카지노들이 적자인데, 더 짓겠다는 것은 내국인 입장 허용을 노리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며 "관광활성화를 핑계로 도박 산업을 부추기는 것은 국민들의 목숨을 담보로 도박을 하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한편 현재 국내 도박 중독자는 정부 추산 270만 명 정도로, 지난 10년간 강원랜드를 출입하다 자살한 사람이 100여명이 넘는다. 특히 최근 들어서 도박으로 인한 신병 비관 등으로 자살하는 이가 급증하고 있다.

강원랜드 카지노 증설.. 6개월째 꽁꽁 묶인 강원랜드 카지노의 1500억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 강원랜드 (31,100원 450 -1.4%)가 1500억원을 들여 마련한 설비가 6개월째 묶여 있다.

카지노는 강원랜드 매출의 90% 넘게 차지하는 핵심사업이어서 일반주주들의 시선이 따갑다. 이번 투자비는 자기자본의 7.5%에 달하는 규모여서 일각에선 배임 소지가 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강원랜드 카지노 증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지난 5월 영업장 증설을 끝낸 상태다. 강원랜드는 2009년 12월 이사회 결의를 거쳐 이듬해 2월 증설을 시작했다.

명목은 비좁고 혼잡한 영업장 환경개선사업으로, 2층 규모의 신규 카지노업장을 새로 지었다. 강원랜드는 1년여 공사를 거쳐 지난 5월 강원 정선군에서 신규사업장의 임시 사용허가를 받았고 9월에 정식 허가절차도 끝냈다.

그러나 최종 영업허가권자인 문화관광부에서 제동이 걸렸다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이에 대해 문화부 관계자는 "현재 강원랜드의 카지노 증설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발 나아가 "강원랜드에서 공식적인 요청을 받은 상황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강원랜드 카지노는 테이블게임 132대, 슬롯머신 및 비디오게임 960대 등 국내 최대규모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중국인 등 해외관광객과 전국에서 오는 게이머로 북새통을 이루는데도 게임기구 수가 턱없이 부족해 실적이 늘지 않고 있다. 과도한 영업장 혼잡으로 사고위험은 높아지고, 이익둔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설립목표도 무색해지고 있다.

강원랜드의 카지노 매출은 2009년 1조1516억원에서 이듬해 1조2550억원으로 늘었으나 지난해엔 1조1918억원으로 줄었다. 증권업계는 신규 영업장의 게임기구 증설 없이 강원랜드는 성장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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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계는 이번 증설허가 지연에 대해 당국이 연말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사행성게임 조장"이라는 비판여론을 걱정한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불황에 내국인까지 도박장으로 내몬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강원랜드 측은 증설 카지노 운영의 결정권이 정부에 있는 데다 "민감한 이슈"라며 입을 다물고 있다. 다만 개장을 위해 내부적으로 노력은 한다는 입장이다.

◇"상장회사 본질 훼손"…'배임' 논란도=강원랜드가 1500억원을 투자했지만 영업을 못하면서 '사후허가제'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리 허가를 받았다면 투자비를 놀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다. 사실 최근 도입 논의가 이뤄지는 영종도 외국인 카지노에는 '사전심사제'가 적용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강원랜드를 둘러싼 시장관계자들과 주주들의 불만의 목소리는 크다. 올들어 중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파라다이스 및 관광공사가 소유한 GKL의 실적과 주가 모두 상승곡선을 그리는 탓에 상대적인 박탈감이 크다. 강원랜드는 강원도 정무부지사 출신 최흥집 대표가 취임한 지난해 7월 3만1850원이던 주가가 현재 20% 넘게 하락했다.

강원랜드는 주식시장에 기업을 공개했으나 한국광해관리공단이 36.01%, 강원도개발공사가 6.6%의 지분을 보유한 사실상 준공기업이다. 정부는 2004년 2월 이후 강원랜드가 게임기구를 증설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면서도 세금과 4% 가까운 시가배당으로 수익을 가져가고 있다.

강원랜드는 파라다이스 (23,450원 450 -1.9%), GKL (33,600원 250 -0.7%)과 함께 내는 관광진흥기금 외에 폐광지역개발기금과 개별소비세를 더 내고 있다. 파라다이스나 GKL 등 외국인 카지노의 경우 매출 4%에 달하는 개별소비세를 유예해주지만 강원랜드는 올해부터 내고 있다. 세전이익의 20%였던 폐광지역개발기금도 올해 25%로 늘었다.

증권업계는 강원랜드가 올해 관광진흥기금 1287억원, 폐광지역개발기금 1344억원, 개별소비세 512억원 등 총 3143억원의 세금을 낼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순이익 3643억원의 87%에 달하는 규모다.

신규설비 가동 지연과 관련해 배임논란도 벌어질 조짐이 보인다. 1500억원의 투자금이 6개월째 묶이면서 기회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증설 설비가 가동되면 게임테이블과 슬롯머신 등이 현행보다 각각 51.5%, 45.8%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설 전에 비해 19.4%, 26.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법조계 인사는 "강원랜드가 15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 건 중대한 경영적 판단에 속한다"며 "경영진이 적극적으로 증설 카지노 운영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주주들이 '배임'을 주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 개장 12년, 아직도 배고픈 폐광지역.


강원 폐광지역의 경제회생을 위해 설립된 강원랜드 카지노가 28일로 개장 12년을 맞았다.

강원랜드의 지난 12년은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의 응집으로 절망이 가득했던 폐광지를 상전벽해처럼 변화시킬 정도로 성공신화를 만들었다.

하루 1800명 입장객과 14억원 매출규모에서 12년이 흐른 뒤 8376명, 34억원에 달하는 이용객과 매출에서 나타나듯 카지노 이용고객은 4.6배가 증가했으나 매출은 2.4배 증가에 그치고 있다.

강원랜드의 이런 매출변화는 카지노 개장 초창기에는 무리한 베팅이 많았지만 갈수록 건전 베팅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강원랜드는 지난해 1조2657억원의 매출을 올려 국세 1379억원, 관광진흥기금 1181억원, 폐광개발기금 1156억원과 지방세 163억원 등 3879억원을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세금으로 납부했다.

지난 11년간 국가 등에 세금성으로 납부한 돈이 자그마치 3조4300억원이 넘고 지역식자재 우선 구매와 사회환원사업 등 1조1621억원의 지역경제 부양효과, 연간 3조2100억원의 경제파급효과도 강원랜드의 지역사회에 대한 두드러진 기여이다.

또 3000명이 넘는 직영과 1500명 수준의 협력업체 직원 등 고용효과, 민자투자 등 지역경제 활성화, 폐광지역 진폐환자와 장애계층 독거 가구 등 소외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 등 새로운 복지시스템도 구축했다.

그러나 강원랜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부지기수다. 세계 최고의 난장판 카지노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열악한 영업장 게임환경 개선과 사계절 가족단위 리조트 조기 구축 등이다.

여기에 공기업 선진화 족쇄로 인한 신규 고용창출 제한, 내부 직원의 차별 갈등, 개별소비세 등 세금 폭탄, 인천 영종도 등 외국자본의 카지노 개설 위협 등은 강원랜드에 닥친 중요 현안이다.

특히 도박중독이라는 부작용은 강원랜드를 항상 짓누르는 그늘로 작용하고 있으며 지역갈등도 강원랜드가 극복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자리하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장은 “강원랜드의 12년 성적표는 외형상 화려하지만 독점적 지위에서 올린 성과에 불과하다”며 “정부도 부작용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규제강화보다 경쟁력을 갖추도록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또 서 소장은 “합법 사행산업을 규제할수록 불법 사행산업과 동남아 카지노 등으로 옮기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필연”이라며 “샌즈 등 해외 자본의 국내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현실에 안주하는 순간 강원랜드는 추락하고 만다”고 덧붙였다.

강원랜드 경영진과 중앙정부도 현안문제에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하고 소홀한 탓에 당초 폐광특별법 설립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태백 오투리조트 '기부금사태'와 영월 동강시스타 등의 사례에서 강원랜드의 한계와 역할에 대한 평가가 그대로 묻어 나오고 있다.

광산지역사회연구소 원기준 소장은 “강원랜드 개장 12년이 지났지만 설립목적을 달성했다고 믿는 주민은 아무도 없다”며 “이제까지 강원랜드가 적극적 역할보다 자기 방어적인 소극적 역할에 그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임직원들이 반성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원 소장은 “지역과 강원랜드가 갈등으로 치달으면 한 순간에 위기가 올 수 있다”며 “특히 지역과 주주들이 충돌하는 상황에 정부가 나서 설립목적에 맞게 운영되도록 선순환 구조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로에 선 강원랜드] 급변하는 카지노산업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강원랜드가 기로에 섰다.

폐광특별법 연장의 느긋함과 카지노 영업장 증설허가로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될 것이라고 방관하면 수년내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적자전환이 불가피할 수 있다.

4계절 종합리조트를 지향하고 있는 강원랜드는 올해부터 워터월드사업, 본사사옥 건립, 탄광문화관광촌 건립, 하늘길 조성 사업 등에 천문학적인 사업비를 투자해야 한다.
 
또 5개 출자회사와 3개 자회사 및 폐광지역에 대한 추가 출자와 기부 등은 언제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 ‘묻지마’ 출자와 기부가 상설화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유력 외국인 카지노의 사세확장과 외국자본의 ‘인천 상륙작전’이 올부터 본격 시작되면서 강원랜드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정치 경제 사회 지형 속에서 강원랜드가 나아갈 길은 무엇인지 3번에 걸쳐(①변화하는 카지노산업, ②강원랜드 돈은 눈먼 돈, ③위기를 기회로, 효율과 경쟁력 갖출 때) 살펴본다.(편집자 주)


<1>급변하는 카지노산업, 우물안 개구리 강원랜드

2013년 들어 국내 카지노산업의 지각변동이 심상치 않다.

2000년 국내 유일 내국인 카지노인 강원랜드 개장은 국내 카지노산업의 파이를 키우기 위한 전환점이었다.

그러나 2013년 국내 카지노산업의 변화는 그 규모와 파장이 13년 전의 그것과 판이하게 다르다.
 
지난해 외국인 전용카지노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5700억원)을 올리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GKL은 혁신적인 사업확장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선상카지노(2013년)와 제주도 면세점 진출(2014년)에 이어 오는 2015년 제주도 카지노 진출계획 등 단계별 추진방침은 중국인관광객 급증에 따른 반사효과를 흡수하는 전략이었다.
 
GKL의 선상카지노는 제주항을 모항으로 중국 상하이와 제주도를 거쳐 일본까지 연결하는 호화 크루즈선을 통해 국내 최초 선상카지노사업의 야무진 구상이다.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설립 15년을 맞는 강원랜드가 기로에 섰다. 사진은 마카오 드림시티 카지노호텔 야경(2010년). casinohong@newsis.com 2013-02-13

선상카지노와 제주카지노를 통해 GKL은 수년 내 연간 1000억 이상의 추가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시가총액이 1조7824억원에 도달한 국내 최초 외국인 전용카지노 파라다이스는 제주그랜드카지노와 부산의 파라다이스를 2014년까지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제주도 상륙’에 자극받은 이들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발빠른 움직임은 제주도 진출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웅변하고 있는 반증이다.
 
특히 인천에서는 인천공항과 영종도에 외국자본에 의한 대규모 복합카지노리조트가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다.
 
시저스, 리보의 특수목적법인 LOCZ코리아인베스트먼트는 2조2250억원을 투자해 영종미단시티지구에 카지노 복합리조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종도에 2015년까지 1단계로 800실의 특급호텔과 카지노 및 컨벤션, 1만2000석과 400석 규모의 공연장을 건설하고 추가로 1300실의 특급호텔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는 인천공항 업무지역에 2016년까지 1차로 3조350억원을 들여 카지노를 갖춘 3500실의 특급호텔과 컨벤션, 아울렛, 비즈니스 제트터미널(자가용 비행기)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2차로 인천공항 업무지구에 색다른 골프장과 관광객 유인을 위한 위락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LOCZ코리아인베스트먼트와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는 올해부터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해 오는 2015년과 2016년 차례로 카지노리조트를 개장할 예정이다.
 
이곳 인천의 카지노는 외국인 전용으로 개장하지만 내국인 출입으로 전환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심스러운 분석이다.

그러나 강원도에 안주하고 각종 규제의 틀 속에 갖혀 있는 강원랜드는 수수방관하고 있다.

박종철 강원랜드 사외이사(소액주주협의회장)는 “국내 외국인 카지노의 제주진출과 외국인 자본의 인천카지노 진출은 카지노산업의 지각변동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시급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영영 기회를 놓쳐 버리고 만다”고 강조했다.